아무래도 북베트남의 관점을 많이 볼수밖에 없는지라, 저도 이 사람이 친일파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존경받던 독립운동가였더군요.
또한 미국과 여러모로 각을 세우며 자주적인 사람이었고,개인적으로 꽤 유능했던 사람이었다고 하네요.
아예 이 사람을 미국이 축출한 것이 남베트남이 멸망한 가장 주된 이유로 분석하는 학자도 있고요.
참 의문인 것이, 에버레디 플랜을 비롯한 숱한 이승만 축출 계획들을 그를 대처할 카리스마있는 리더가 한국에 없다는 이유로
결국 실행하지 않았던 미국이 어째서 남베트남에 대해선 정반대의 판단을 내렸는지 알수가 없군요.
그러고보니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맥아더의 주장을 미국이 무시하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봤었죠.
어쩌면 당대 정치가들의 식견이 2차세계대전 직후 미국 정치가들보다 더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