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런거 패스하고 두분이 정해져서 드림완료 댓글쓰고 쪽지를 보냈어요 그래서 한분이랑은 핸드폰번호 교환하고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만나기로했는데
이번 화요일이 근로자의날이라서 신랑이 집에서 쉬는날이었어요 저녁되도록 연락이 없길래 내일 연락하실라나부다 생각하고 애기랑 신랑이랑 유모차끌고 근처 공원에 배드민턴 치러갔어요
한창치고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신랑이 지금끝나서 출발한다고 어디서만나냐고하길래 쫌있음 애기가 잘시간이라서 내일보면 안되냐고했더니 집앞까지간다고 주소불러달래요; 그래서 지금 있는 공원이름 불러주고 네비찍고 오라고 근데 어디서오시냐니까 저 사는곳의 거의 끝이더라구요;; 그래서 뭐..신랑차타고와야하니까.. 어쩔수 없었겠지 생각하면서 저혼자 집에 가서 오일을 가지고 나왔어요. 그리고 공원정문에서 기다리는데 뒤에서 안녕하세요~ 그러길래 뒤돌아보니까 글올리신분이죠^^ 하길래 멀리서와서 힘들었져 하면서 줬더니 고맙다면서 바로 가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와서 애기씻기고 우유먹이고 재우고 나서 생각이나길래 문자로 잘들어가셨냐고 했더니 잘들어왔다고 고맙다고하고 끝
쩝.. 분명 뭐 바라고 한건아니지만 그냥 멍~ 하더라구요
나머지 한분은 조리원이 이쪽지역이었다고..집은 다른지역이라고..ㅡㅡ;; 택배예약해줄테니 보내줄수있냐고하길래 집에 마땅한 박스가없다고..했더니 뽁뽁이로 싸서 보내도된다고 ㅋㅋㅋ
저는 같은지역분들끼리 나눔하고싶어서 글올린거라고 죄송하다고했네요..=_=
에휴 저도 공짜로 얻은거로 유세떠는거같긴하지만.. 좋은마음으로 나눔한건데 마음이 영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