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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아빠...
게시물ID : humorstory_292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노의갉갉
추천 : 10
조회수 : 79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5/03 21:27:28


기지개 켜다가 갑자기 겨드랑이가 너무 따갑다고 아이고 아이고 이러면서

겨드랑이가 찢어진거같다 와서 좀 봐라 하길래 가까이 가서 봤더니

대체 어쩌다 그렇게 된건지 겨드랑이털 두가닥이 아주 단단히 묶여서 살이 땡겨 난리가 난 상태..


너무 진지하게 찢어진거 같다고 한 아빠 앞에서 차마 웃을 수 없어서 태연하게

아빠 겨드랑이털끼리 꼬였다고 하니깐 아빠도 웃긴데 민망했는지

굉장히 어색한 표정으로 잘라달래서 

코털가위로 겨드랑이털 컷팅해주고 방에와서 끅끅거리면서 웃었던 일.


.
.
.
갑자기 생각나서 썼는데 하나도 안웃기네요ㅠㅠㅠ
그땐 정말 웃겼는데.
어떻게하면 겨드랑이털 두가닥이 그렇게 묶여있을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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