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대의는 존경하지만 지금의 MB때문에 노통 시절이 태평성대였다고 찬양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태평성대로 칭송될 만큼 좋았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음이 좌음이라고 수구들이 많이들 그렇게 부릅니다. 절반 정도 들어맞는 얘기긴 합니다. 다음에서 MB기사나 정부 기사가 뜨면 대부분 욕하고 비판하는 댓글이 최다추천입니다.(알바조작 댓글 기사는 제외합니다) 그런데 노통 시절 다음 기사 댓글은 찬양만 있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금 MB만큼 무지막지하게 다음에서 욕먹던게 노통입니다. 오죽하면 노통까는게 국민스포츠다라고 했을까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MB덕분에 반사적으로 그가 존경할 점은 있는 것과는 별개로 엄청 고평가를 받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건 그 부분입니다. 만약 박근혜가 집권한다면 차라리 MB시절이 살기 좋았다, 물가가 안정 되었었다, 취업이 힘들었지만 나름 할만했다. 이런 말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만약 박근혜가 집권한다면 그래서 화납니다. MB가 지금보다 고평가를 받을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