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중국산 플런저 키보드 25000원짜리들을 구매해 봤습니다.
여러 회사 이름 달고 나오는데 기본 모양은 완전히 똑같고, 일부 사양만 조금씩 변경해서 나오는 제품들이길래 다 사봤습니다.
로이체, wevo, 클리커, tg삼보, 맥스틸 제품들인데요. (절대 구매하지 마시라고 제품명들은 생략. 궁금하시면 본문 참조)
↑ 모양이 다 똑같아서 사진은 하나만...
차이는 LED 색상 수, 뒷판 모양, 미끄럼방지 스티커, 동시키(tg-k7500만 26키, 나머지는 19키) 정도네요
Maxtill g350 제품은 스페이스바 모양만 조금 다릅니다.
다 한 공장에 주문 넣어서 마크만 찍어서 파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insert키가 안 먹는 건 공통이네요...(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한 부분입니다.)
크롬+페이스북 조합에서는 insert, home, end 키를 이용하면 커서가 지멋대로 순간이동하고,
지운 내용도 되살아나고 뒤에 복붙되어버리고,
커서가 한 글자에 고정되서 그 글자에 계속 덧씌우고,
하여튼 난리도 아니네요.
저 제품들 초기불량인가 싶어, as 문의하다 제조사에까지 연락이 갔는데, 제조사의 말이 가관...
"저희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설계 오류 여부를 테스트해 볼 수가 없습니다...
택배로 보내주시면 테스트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위에 모델들 구매하시는 분들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