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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_284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똥냠냠
추천 : 17
조회수 : 1289회
댓글수 : 65개
등록시간 : 2015/03/07 01:26:33
아니 멘탈 좋고 착하다는 건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제가 오늘 런닝맨 예전거를 봤거든요 삼각 미스터리 편
핫젝갓알지랑 현아이돌 나오는 편인데
거기서 문희준이 예전에 90년대에 쓰던 고글이 없어서 코디가 부직포 같은 걸로 고글 만들어서 모자에 붙여줬다고 하는데
그 모자를 오프닝 때만 쓰는지 몰랐다고 코디가 애써 만들었는데 아쉬워한다고 촬영 때 반팔티에 붙이고 나오더라구요
여기까지도 그냥 그렇구나 싶었는데
근데 물놀이 중에 그 붙여놓은 고글 부직포가 떨어진걸 광수가 발견해주니깐
어 내 안경!! 하고 헤엄쳐서 찾으러 가더라고요 근데 그 때 데니안이
아 버려 그냥!! 하는데
문희준은 코디가 밤새 만들어준거란말야!!! 하면서 찾으러 가더라고요
여기서 뭔가 뭉클? 했어요..ㅋㅋㅋ 진짜 별거 아닌데
사실 부직포고 망가지고 했으니 데니안 말대로 버려도 되긴 하는건데
그치만 진짜 사소한건데도 남이 만들어서 자기한테 준거 소중히 여기는 느낌?
왠지 코디가 보고 뿌듯해하고 고마워했을 것 같더라고요 ㅋㅋ
문희준 실제 겪어본 적은 없지만 저런건 아무나 나오는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정이 많아 보임
캡쳐로 올리면 좋은데 티비로 봐서 캡쳐가 어렵네요ㅠㅠ 이 편 재밌으니 나중에 한번씩 돌려서들 봐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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