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를 하는 요즘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멋진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와서는 위 동영상처럼 뱃노래를 들으며 그냥 멍하니 바다를 항해했던 게 기억나네요.
심지어 똑같은 뱃노래와 해상전이 등장하는 로그를 플레이하면서도
카리브해를 떠돌던 그 느낌이 나질 않는 걸 봐서는 블랙 플래그는 정말 독보적인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윗 뱃노래들은 인터넷에 여럿 올라와있지만 뱃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감상하는 게 가장 적절한 것 같아 올립니다.
위 동영상 중 5개 노래는 다들 아시다시피 정말 자주 듣는 노래일 겁니다. 저는 저 중에 Leave her johnny 란 곡이 가장 좋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