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학 전공이고 철학을 복수전공하려고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교환학생은 내년 1학기나 2학기에 신청해 내년 2학기나 내후년 1학기에 갈 예정이고요 1년 갔다 오고 싶어요. 독일어는 완전 처음 시작하는 수준이고 영어는 충분히 수업을 듣고 주변인들과 소통 가능한 수준입니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 교환학생 준비중이고요. 어찌됐든 지금 시작하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커트라인은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어쪽은 금방 따라가는 편이거든요.
처음에는 독일을 가고 싶어서 독일어 학원을 끊고 빡세게 준비해 보려고 했습니다. 한...1년? 정도가 되겠군요. 사회학이나 특히 철학 분야에서 독일이 유명하기도 하고 영어 아닌 언어를 쓰는 나라에 갔다 와 보고 싶었거든요. 독일인들이 좀 많이 진지하고 재미가 없다는 평을 받는 거에 대해서는 약간 걱정이 되긴 했어요. 저는 개드립을 좋아해셔요..
근데...영화 겟 아웃을 보고....주인공...다니엘 칼루야에 반해서..알아봤더니..영국사람이더라고요^^ㅎ 영드같은 걸 봐도 영국에 의외로 흑인이나 인도인 동양인 등 유색인종이 많이 사는 것 같았고요. 영국도 학문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고 영어 하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맛있는 걸 좋아하지만 영국에 가게 되면 그건 포기해야겠죠...뭐 먹는 거에 목숨을 걸지는 않으니까...괜찮아요...영국인들이 숨쉬듯 농담하는 것도 재미있어 보였고요.
혹시 독일/영국 교환학생이나 워홀이나 아니면 거주경험 있으신 분 어땠는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