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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아니라서 죄송합니다.) 방송을보는중에 너무 안타까워서요
게시물ID : humordata_371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라리얄라숑
추천 : 5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1/10 00:10:23
엄마는 열일곱 ◆ 방송일 : 2007년 1월 9일 화요일 밤 11시 40분 열일곱살 소녀 보화, 아이를 낳다 2006년 10월 30일, 전주의 한 산부인과에서는 산모의 진통이 한창이다. 분만실 앞에서는 앳된 얼굴의 남자가 몇시간째 서성이고 있다. 아이의 아빠는 열여덟살의 상호, 그리고 산모는 열일곱살의 보화다. 보화와 상호는 일년 전 노래방에서 처음 만났다. 그저 같이 있는 것이 좋아서 사귀던 중, 어느 날 보화는 자신의 몸 안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신 6주라는 진단. 보화와 상호에게 아기가 생긴 것이다. 철부지들의 동거 예상치 못한 임신이었지만 이들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렵게 부모님께 임신 소식을 전하였고 예상대로 부모님은 보화의 임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보화의 엄마 또한 보화를 열일곱살에 낳아 키웠던 것이다. 이제 겨우 서른 넷의 나이에 할머니가 될 상황에 놓인 보화의 엄마. 보화만큼은 자신이 한 고생을 대물림해주고 싶지 않았기에 실망감은 더욱 컸다. 아이를 낳으려거든 집을 나가라고 엄포까지 놓았지만 보화의 뜻은 확고했다. 결국 보화와 상호는 아무 대책도 없이 쫓겨나와 동거를 하기에 이르렀다. 한달만에 보화를 찾아가본 엄마는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돈이 없어 밥도 못먹으면서 둘은 끝까지 아이를 지키겠다고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부모님은 이들을 받아들였고 보화와 상호는 힘겹게 아기를 만날 수 있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힘들게 만난 만큼 너무나 사랑스러운 딸 정빈이, 그러나 가벼운 황달로 찾은 소아과에서 정빈이의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하며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하였다. 서둘러 서울에 올라와 큰병원을 찾았고 그 곳에서 정빈이는 선천성 심장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말았다. 심장에 구멍이 있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술이 시급한 상황... 태어난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작은 몸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된 정빈이, 정빈이는 큰 수술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2007년 새해, 특별한 가족의 탄생 현장기록 병원 제 7화 「엄마는 열일곱」 ------------------------------------------------------------------------------- 어린나이에 아이를 가졌다는건 보기않좋을수도있습니다. 그래도 책임을지고 잘해나갈려고하는 이 두 부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갓 태어난 아기가 수술대위에서 거즈로 상체를 다 소독하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저작은몸에 어디쨀데가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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