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면서 잘못하는 선수들이 있음 그러면 사람들이 졸라 깜. 이색히 술처먹고 댕기는거 아닌가. 펄녀가 붙었나. 근성이 썩어빠졌어. 연봉올랐다고 배부르나, 연봉떨어졌다고 태업하나 등등 그렇게 한 며칠 까면 그 선수가 잘하기 시작함.
또다른 경우는 한 며칠 멀티안타 치고 호수비하고 잘하는 선수가 있음. 그러면 사람들이 칭친함. 이색히 포텐 터졌구나. 역시 나는 너를 믿었다. 시즌동안 이렇게 만하면 골글이다. 등등 그렇게 한 며칠 칭찬하면 폭삼에 에러 연발하기 시작함.
그래서 XX는 까야 제맛. 까야지 잘한다. 라는 말을 하는데 이거는 사실 착각임.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즌내내 페이스가 롤코를 탐. 그 롤코를 타는 정도가 심하냐 별로 표가 안나냐 차이가 있을뿐 거의다 페이스가 떨어졌다 올라왔다 반복됨. 그리고 그 중간쯤이 그 선수의 평균 커리어가 되는거고.
만약 12일 간격으로 롤코를 타는 선수가 있다하자. 프야매 식으로 하면 사흘 보라돌이(↓) 또 사흘은 노란색(←) 사흘은 빨갱이(↑) 사흘은 노란색(←) 다시 사흘 보라돌이 시작 이렇게 컨디션이 보라돌이 탈때 (↓) 애들이 막 욕을 하기 시작함. 존나 까임. 근데 욕하든 말든 선수들은 다시 페이스가 올라오거든 그러면 또 금방 노란색(←)도 되고 빨간색(↑)도 되는거야 근데 타이밍이 잘 맞거든 꼭 내가 까니까 잘하는거 같거든. 반대도 마찬가지야 페이스가 내려올때가 되서 부진한건데 꼭 칭찬하니까 나사풀린거 같거든. 근데 그거 아니란 말야.
그래서 내가 하고자 하는말이 뭐냐. 선수 까고 칭찬하고 요건 좋다 이거야.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까야지 이건당연한거. 근데 내가 까니까 잘한다 이런 근거없는 이야기는 하지말자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