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 남자 바람난걸까?
게시물ID : gomin_324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짤라꼬
추천 : 3
조회수 : 10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30 20:38:43
지난 주 22일ㅡ일요일.
내 남편은 친구만나러간다며 오후 늦게 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오늘은 나가서 뭐했냐며 물었고
남편은 자기입으로 얘기하면 못 믿을테니 
친구에게 물어보라고했다.
난 아무 말 하지않았다.

이틀이 지났고, 남편은 친구를기다리고있었는데 
아는 여동생을 만나서 커피숍에 있었다고했다.
물어볼 때, 진작에 답하지. 왜? 나중에 얘길한걸까?
내 남편은 내가 묻는것에 그때 그때 얘기를 해줬었는데
그 날은 아니었다.


2012. 04. 30.
또 일요일이네.
남편은 또 오후늦게 친구를만나러간다며
나갔다.


(남편에게)
이런걸 줄 알았으면....
이럴거였으면, 
너랑 안 만났으면..... 하면서 후회를 한다.
너도 후회한다는걸 내가 느껴.

네가 나보고 애낳고 똑같이 의심해주겠다고?
넌 절대그러지못할거라는거 알고있어.
너같은 성격은 나중엔 똑같이 의심하거나, 나중엔 의심할행동을 하지못해.

이미 그러고있기때문에,
(이미 내게 마음이 떠났기때문에)
애낳고나서 똑같이 의심해주겠다고말했다싶어.

나, 너를 의심하는것이전에
너무 외롭다.
9일밖에 안 남았는데, 굳이 나를 두고 갈 필요가있었니?
데려다준다는것다했는데
간다는말도없이 나가버렸더라.
순간, ' 뭐지? ' 
기분 이상하더라.
분명 너는 돈아까워서 데려다주라고 할 사람인데.... 내가 잘못 알고있었던거니?

어차피 내가 병원에 입원해있는동안
친구들만날거면서 뭐가 그리 급해서 친구만날거라고,
내가 의심해서 널 안보내준다고 부모님께 얘기까지꺼내가며 날 몰아세웠는지,....

난 오늘 전화한것도 술 많이 마셨으면 내가데리러갈 생각으로 연락했던거다.
안 받더라.
 네가 뭐하는지, 네 안부가 궁금해졌고,
그걸 넌 의심이라고하고,
내가 널 의심?그렇게 생각하지도않았는데.
계속 전화 안 받으니까 연락안받는 널 의심하게되더라.

난 네 짝이 아니라는게 느껴진다.
왜냐구?
내가 이미 외롭다.
넌 잘한다고해도
내가 외롭다는걸 느끼는이상,
넌 내 남자였던, 그 남자라는 남자에서  멀어지지않았나싶다.

이미 넌 내게서 마음이 떠났고,
어쩔 수없는 책임을져야하기때문에
스트레스받는게 많이 보여지고,
그런게 느껴진다.
네가 아니라면 내 생각일뿐이라고 다그치겠지? 그치?


외롭다.
넌  잘 해준다고 했는데, 난 못느꼈다는게 진심이아닌 책임감의 일부였기때문에 
내가 외로움을 느낀게 아닐까싶다.


우리,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서로의 마음, 
두 집안의 부모님께 더 큰 상처가 되기전에
다시 한 번 더 짚어보고 결정해도 늦지않았다고본다.

괜히 내가 불쌍해서?ㅡ라는 생각 가지지마.
판단 흐려지니까.

네게 마음이 있는것에 정을 줘도모자라지않을까?
그치?
그게 네 미래에 꿈꾸는 마세라띠? ㅋㅋㅋ
그래, 그 마세라티!
아니라면 내가 미안해.
네게 바라는 사랑의 크기가 너무 커서 그런거일수도있겠다.

요근래, 몸부림도 심하고,
 잠들어서 무의식중에 걷어차는데...

우리,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서로의 마음, 
두 집안의 부모님께 더 큰 상처가 되기전에
다시 한 번 더 짚어보고 결정해도 늦지않았다고본다.

XX야,
그냥 '결혼, 진짜 현실이고, 더 깊이 생각했어야하는 문제였는데, 성급했다.'
ㅡ이런 생각을한다는거 내가 이미 알고있다.

기록? 굳이 캐내지않은이상
등본에 안 나온다.
그니까, 잘 생각해봐.

난 그냥 담담하다.
네가 지금 생각하는 책임.
책임져야하는 나와 뱃속에 새끼.
그 책임감보다 
네 인생을 먼저 생각해보길 바란다.

내가 왜 이런 얘길 꺼내는지
잘 알거라 생각해.
널 의심해서?

차라리, 그냥 네게도 내게도 
더 ㅇㅣ상 상처가 안 되길 바라는 ㅁㅏ음에
이야기꺼내는거다.
     


 예전에 내가 너한테 미처서
아저씨한테 했던 행동들을
네가 하더라.
정떨어진 행동.

시어른들계시는앞에서
나때문에 못 나가게된것에대해
안 부려도되는 어리광을 부려가며
칭얼대고, 무척이나 억울해했지.
나중에 되갚아준다는 그 말과 함께.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안다며 말야.

이래서 안 되는거였어.

이제 당장 얼마남지 않았으면서
어떤 자존심같은것을 내세우는것이 아니란다.

퇴근하면 밥 한번 채려 준 적이없다고?
몸이 이래도 9시 반에 퇴근하는 너 배고플까봐 과일 미리깎아놓았다가 주고,
라면이라도 끓여줬었는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