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는 바람에 서둘러서 택시를 탔어요.
양재 시민의 숲에서 압구정고등학교 까지 가는데 기분탓인가, 미터기 요금이 빨리 올라가는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미터기 아래 쪽 구석에 숫자 내려가는 부분을 봤죠. 근데 그 부분만 검은 종이로 가려져 있더라고요;;;;;;;
진짜 몇초에 한번씩 요금 올라가는 느낌....
물어볼까 말까 했는데, 괜히 고민하다가 물어볼 타이밍을 놓쳐버리구요....
몇분 타지도 않았는데 요금이 8700원이 나온거에요???!
꺼림칙한 기분에 영수증을 끊었는데 진짜 10분 10킬로미터 탔더라고요....
이거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그리고 미터기 가리고 운행하는게 되는건가요??
아..찝찝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