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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핸드폰을 찾아준 그 학생...
게시물ID : freeboard_591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녀작두보살
추천 : 1
조회수 : 9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29 18:41:45

 그떄가 2010년도 던가?

전 그 당시 공무원준비생으로

면접에 한번 떨어지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학원을 등록하고

지하철을 타고 학원을 다니고 있을 시즌이었죠 아마 8~9월로 기억합니다.

제가 자기 물건 관수 못하는 애들을 정말 싫어하고

저도 제 물건에 관한 애착이 심한사람이라

어렸을때 항상 물거 잊어버려서 아버님께 항상 꾸중 듣고 커온터라

제 물건 관리가 철저하거든요

평소에도 자리에서 일어설때 항상 제가 앉았던 자리 뒤돌아보는 타입인데

근데 그날은 제가 약을 빨았는지 폰을 두고 내렸네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아뿔사 폰이 없다는걸 꺠닫고

언능 제 폰에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어떤 학생분께서 

주워서  학교근처 문구점에 맞겨놀테니 찾아가라시더라고요

머리에 스치는게 반대편에 않아있던 s여고 교복입은 학생이 스치듯 떠오르고

제가 다니던 광주광역시 s남고 옆에 위치해있던 학교라 기억이 났습니다.

후사 하겠다는걸 사양하셨고

저는 감사한마음에 다음에 지하철에서 보면 드리려고 아몬드 캔디를 가방에 상비하고다녔습니다.

며칠후 우연히 지하철 타고 또 학교를 가시길래

그날 폰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사탕 드리고 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지하철 타는 시간을 바꿨는지 안보이시더라고요

저는 그 후에 시험에 합격해서 지하철을 탈일이 없습니다

그게 2년전이니까 그분은 고3하니면 대학에 가셨겠네요

뭐 그냥 그렇다고요 ㅋㅋㅋ 그 s여고 빨간 교복입은 학생분 문득 생각나네요.


*3줄 요약

 -폰을 잃어버렸다

 -어느 여학생이 찾아주었다

 -문득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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