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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본삭금 잎차 계량스푼 사야 할까요? ㅠㅠ
게시물ID : coffee_2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뇽달하우스
추천 : 10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31 18: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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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차를 좋아하는 뇽달하우스라고 합니다.

원래 커피도 좋아하고 스벅의 노예입니다만,
1년 전 후배가 사온 까르푸 얼그레이 티백 하나가 제 취향을 흔들어버려서,
그 뒤로 홍차 위주로 이차 저차 열심히 마셔보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잔은 마셔요. 

그런데 티팟은 쓸 일이 상대적으로 적네요. 바쁠 땐 워밍할 시간도 빠듯하고. 집에서 혼자 마실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좋아하는 잎차를 소분 또는 틴으로 구매해서 그때그때 티필터에 담아 마셔보려고 합니다. (지른 것도 있어요....)

근데 3g짜리 계량스푼을 살지 말지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커피 프레스에 쓰는 10g짜리 스푼은 너무 크기도 하고 혹시나 차에 냄새밸까 쓰기가 좀 그렇고요.

비용이 드는 건 상관없는데, 계량스푼 사면 잘 쓸 수 있을지 쪼꼼 고민이 되긴 합니다.
차게 여러분들은 잘 쓰고 계신지 궁금해요. 그냥 인터넷에서 3g짜리 스푼 사면 될까요? 아니면 티웨어 매장을 가 볼까요?

그냥 가긴 아쉬우니 최근에 마신 차 몇잔 짤로 올리고 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MG_2678.JPG

크리스틴 다트너 브렉퍼스트. 아침 홍차치고 부드럽고 은은한 편이지만 잘 넘어갑니다.


IMG_2737.JPG

트와이닝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및 얼그레이)는 왠지 맥심 화이트골드처럼 집에 없으면 허전한 차가 되어 버렸어요.

IMG_2743.JPG

크리스틴 다트너 몬트리올입니다. 이거 아이스로 마실 땐 특유의 향이 좀 부담스러웠는데, 따뜻하게 마시니 좋아요. 특히 이런 겨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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