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노트북을 2년 넘게 메인으로, 작업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하도 격하게 쓰다보니 키보드 좌측 하단 윈도우키와 Alt 키가 고장이 났습니다.
키 아래 키캡과 X모양 지지대가 부러져서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더라구요.
그 A/S 후기를 남깁니다.
키는 눌러지고 단순히 x지지대가 부러진 것 같아서 이메일로 증상과 희망하는 A/S 방식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전화보다는 이메일이 저는 좀 더 편하고 관리하기도 좋더라구요.
답장이 왔는데, 자기들은 PC부품만 수입하고 노트북, 넷탑 등은 다은 수입사가 있다고 그쪽 연락처를 알려주더라구요.
이 분이 안 알려줬으면 몰랐을 것 같습니다.
기가바이트 A/S
다시 컴포인트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니, 키보드 아래 고무 부분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물더군요. 해당 부분은 키보드에 붙어있고 다시 부착이 안 되므로 키보드 부분을 전체 교환해야 한다고. 저는 x모양 지지대만 부러졌다고 말하니까 키 2개를 착불로 보내준다고 해서 이름과 연락처, 주소를 남겼더니 다음날 왔더라구요.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고맙기도 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어서 외산 노트북을 사시는데 A/S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이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택배가 왔습니다. 길죽 하더라구요.
장어같은 모양을 한 뽁뽁이에 쌓인 괴물체를 획득했습니다.
벗겨보니 제가 필요한 윈도우키와 alt키가 있더군요.
고치기 전에는 마스킹 테잎을 붙여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분해 하니까, 지저분하더라구요. x모양 지지대 뿐만 아니라 키캡 부분도 부러져 있어서 키캡까지 온 게 참 다행이었습니다.
깨끗하게 면봉으로 딲아냈습니다.
하나 하나 조심스레 끼웠어요. 위에서 아래로 내리며 윗 부분을 먼저 걸고, 그 다음에 키를 눌러서 c 모양의 플라스틱 부분이 일자 모양에 끼워지도록 결합하면 됩니다. 키캡 뒷면을 보면 어떻게 끼워야할지 조금 감이 잡히실 거에요.
모두 끼우고 나니가 참 깔끔하네요.
아래 마스킹 테잎들은 노트북을 계손 쓰다보면 손 때가 뭍어서 손바닥이 닿는 부분에 마스킹 테잎을 붙여 두었어요.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네요 ㅠㅠ
암튼, 구입한지 2년 만에 첫 A/S도 잘 받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 기가바이트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A/S 부분은 손재주만 있으시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다만 A/S 센터가 전국에 걸쳐 있진 않아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동안 노트북은 못 쓰시겠죠. ㅠㅠ 어쩔 수 없네요. 국내 판매량이 늘면 모를까.
이상, A/S 후기였습니다.
세줄요약
1. 2년 만에 노트북 키보드 키가 부러져 A/S를 이메일로 요청함.
2. 택배로 해당 키 2개를 받음.
3. 수리해서 잘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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