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을 추가한다는게 글을 통째로 날려 똑같은 말을 두번째 쓰고있는 나는누군지 여긴 어디인지 모르겠는 여징어 입니당.
전에 부엌 모자이크 타일을 잘못붙혀 시공간이 뒤틀린것같다,자일리톨을 흩뿌려 놓은것 같다, 철창에 갇힌 느낌이다 라는 댓글들로 베오베에 갔습니다..
댓글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모든 모자이크 타일들은 떼내고 자동정렬을 눌러 일렬로 줄서게 되었답니당:)
완전한 비포는 없어요.. 제가 sns들을 하는것두 아니구(한다해도 이런부엌은 안올렸을듯) 이런곳에 글을 올리게 될줄도 몰랐기에....
이렇게 더럽게 하고 살진 않았을걸요.. 모든것을 버리기전에 쓸것들만 씽크대위에 올려놓고 찍은것 같네요 좁은 아파트에 맞지 않는 커다란 냉장고가 너무 싫었어요 ㅠㅠ..씽크대두..삐그덕대는 식탁두.. 타일두.. 바닥두.. 전부다네요......
아마 이사진도 씽크대 견적을 위하여 인터넷으로 씽크대아자씨들께 보내드리려 찍은 사진같네요.. 기본씽크대라 하더라두 너무나도 제겐 터무나도 비싼 씽크대들이였기에 어무니 아시는 씽크대공장 아자씨께 터무니없이 싼 기본중에 기본씽크대루 맞춰서 손잡이만 바꾸어 달았습니당
우선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냉장고와 저기보이는 메인식탁을 방안에 집어넣어 친구및 가족들과 몇번 홈파티를 하였으나 침실에 옷을 정리할곳이 없어 결국 남들처럼 냉장고있는방에(?) 옷장(??)을 넣어 드레스룸뿌라스 냉장고보관방이 되어 버렸어요...
레드앤화이트,장난감같은 부엌...을 컨셉으로 잡았는데 저 불투명한유리장이 꼴보기 싫어 그냥 레드인테리어니까 빨강!! 하운드체크를 좋아하니까 결과는 빨간제비무늬!!시트지를 샀으나 터무늬없는 수량선택과 조잡함으로 동생에게 적화통일하냔 반응에 저곳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중이네요... 의견많이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포인트로만 몇가지만 빨강으로 한다는것이...
부엌자체가 작고 씽크대가 좁은관계로 조리대는 맞은편 식탁을 쓰고 있고 수납을 많이 할수 있는방향으로 했어요ㅠㅠ 특히 저 배수구호스 있는 저곳정리대가 짱짱 좋아요!!!
식탁쪽이에요 원래 메인 식탁만 있었는데 같은곳에서 맞춤으로 보조콘솔을 시켰어요 가격도 엄청착하고.. 젤맘에 드는 식탁이에요 원래 의자는 요즘 많이 사시는 에펠의자?였으나 얇은 다리로 장판에 수많은 자국을 내길래 런닝머신자리에 있던 의자들을 가져오고 씽크대 쪽으로는 걸리적거리지 않게 1+1 세일하던 스툴을 냉큼 샀습니다... 액자는 셋트로 사서 못박기에 실패하고 (수많은 못자국을 액자로 가린건 비밀) 3m폼테이프 사서 친구랑 눈으로 수평재가며 붙이다가 벽지까지 다떼어먹고 페인트칠로 보정하여 수많은 과정을 거친 결과물.. 저희어무니는 보시고 왜 벽지를 액자에 붙여놓냐고.. 촌시럽다며ㅠㅠ
부엌은 벽천장 몰딩 페인트, 조명교체, 씽크대 손잡이 교환,가스렌지 페인트칠(ㄷㄷ) 청록색 가스호스도 페인트칠(ㄷㄷㄷ) 모자이크 타일 붙이기,블라인드 설치 뭐 가구조립 소품배치가 셀프로 한것들이네요 제손안간곳이 없어 더욱더 애착이 가고 요리하는게 너무너무 즐거워지네요 주부님들의 마음이 이런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지막으로 개허세샷입니당. 카스나 페북같은데에 안올리니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주세요...노란조명을 보여드리고 싶어 해들어오는 이시간에 조명키고 설정샷하나 찍고 지금 낑깡씹으며 글올리는중!!저 액자같이 생긴것이 가격은 삼만원대에 영화도볼수있고 노래도 나오고 사진은 슬라이드로 표시도 해줘서 설거지할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요ㅋㅋ 친구들과 술파티벌이는 주요공간입니당ㅋㅋ 반응좋으면 (사실 안좋아도 꿋꿋히 올리려고함) 정신병원이 된 제 침실과 거대한 런닝머신이 차지하고 있는 거실 환골탈태 화장실 냉장고와 옷이 함께 공존하는방도 올릴게요
그럼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