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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의 우승 기록) 
 

지난 2010년에 개최된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여자단체전 8강에서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은 후쿠하라 아이(Fukuhara Ai,세계10위), 히라노 사야카(Hirano Sayaka,세계12위) 선수가 에이스로 활약한 일본에 3-2로 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당시에도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의 최고의 에이스였던 김경아(Kim Kyung Ah,세계15위) 선수는 총11경기에 출전해 10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최고 에이스다운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게 됩니다. 

 

세계선수권 이후에도 김경아 선수는 중국의 모든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2010 쑤저우(Suzhou) 중국 오픈'에서도 개인단식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게 되는데, 중국 오픈 이후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중국의 딩닝(Ding Ning,세계1위)을 제치고 세계4위까지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2010년 8월에 세계4위까지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 기록을 갈아치운 김경아 선수는 런던(London) 올림픽 출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1년을 맞아서는 유난히 초반에 탈락하는 모습(우리나라의 펜홀더 선수들에게 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을 많이 보여주며, 세계랭킹 역시 조금씩 하락을 하기 시작하더니 2011년 7월에 세계11위를 기록하며 세계탑텐에서 밀려난 이후에, 올해 2월에는 세계18위까지 떨어지며 세계20위권까지 위협을 받게 됩니다. 

 

지난 2011년의 시작을 하락이라 표현한다면, 2012년의 시작은 상승이라 표현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올해 처음으로 출전했던 2번의 월드투어(카타르 오픈, 쿠웨이트 오픈)에서 개인단식 8강과 준우승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여준 김경아 선수는 얼마전 끝난 도르트문트(Dortmund) 세계선수권에서는 총10경기에 나와 7승3패를 기록하며 우리나라가 4강 진출에 성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되는데, 세계선수권 이후 첫 출전한 월드투어인 스페인(Spain) 오픈에서는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