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소개로 시노자키 아이를 소개 받았고, 시내버스를 타면서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처음 봤을 때 걱정 된게 언어장벽이었어요.. 제가 '시노자키 아이짱.. 데쇼?' 라고 했지만 그게 한계였죠. 제가 아는 일본어는 오덕용이 전부였기 때문에.. 그래서 영어로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니 대답은.. 서툴고 느리지만 천천히 한국어로 '한국어 할 줄 알아요' 였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한국어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가 하차해야할 정류장이 가까워져서 내릴려고 하는데, 버스가 흔들려서 시노자키 아이도 휘청 거렸어요. 그래서 잡아주다가 손을 잡게 되었고, 그 상태로 버스에서 내렸죠.
그리곤 꿈에서 깼어요.
뭔가.. 좋아하는 연애인을 꿈에서 본다는게 기분 좋았어요. 이전까진 한가인씨가 꿈에 자주 나왔는데요... 한가인씨 이외의 연예인이 꿈에 나온 적은 처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