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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홍진호 '라이벌'이라는 이름의 무게감
게시물ID : gametalk_281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라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0 10:09:00
인터뷰 내용中


Q. 마지막으로 라이벌이자 최고의 동료인 서로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임요환 : 서로 말은 안 하지만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현재는 둘 다 프로게이머가 아니지만, 한 번 라이벌은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은퇴한 후에도 계속 이벤트, 행사, 광고촬영 등등 계속 만나고 있지 않나? 앞으로도 이렇게 평생 가지 않을까 싶다. 진호야, '임진록'이라는 타이틀에 서로 먹칠할 행동만 하지 말자!

홍진호 : 요환이 형과 10년을 넘게 알고 지내온 사이다. 그동안 요환이 형은 결혼도 하고, 정말 모든 걸 옆에서 지켜봐 왔다. 언젠가부터 요환이 형의 행보에 항상 눈이 가고 응원하게 되더라. 한때 나와 라이벌이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게임 외에 일도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래야 내 기분도 좋은 것 같다.

나와 박빙을 겨뤘던 사람이 바닥을 치면 내 기분은 정말 최악일 것 같다. 그리고 프로게이머 시절에 항상 요환이 형에게 졌던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은퇴 이후 제 2의 인생에서는 내가 요환이 형을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실제로도 요즘은 내가 더 괜찮지 않나(웃음). 그래도 요환이 형이 앞으로 프로 포커플레이어로서 우승도 많이 하고 좋은 소식을 자주 전해줬으면 좋겠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064&article_id=0000004646&date=2015111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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