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전에 300명 대기.."뉴스에 공표된 명단 보고 왔다"
일본 코로나19 긴급사태에도 파친코 행렬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사카이(堺)시에 있는 한 파친코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개점을 기다리고 있다. 오사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이후에도 영업을 하는 파친코의 이름을 전날 공개하며 휴업을 요청했다. 2020.4.25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당국이 휴업을 압박하기 위해 영업하는 파친코의 이름을 공개했으나 오히려 이용객이 몰렸다.
25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오사카부(大阪府)가 상호를 공개하며 휴업을 요청한 오사카부 사카이(堺)시의 한 파친코 업체 앞에는 이날 오전 개점 전부터 이용객이 길게 늘어섰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긴급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지난 8일 일본 오사카시의 한 파친코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