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생일에 필요하게 되어서 오랜만에 수채화를 그려보았습니다...
아이 둘 다 재우고 밤에 해본지 오래된 취미활동하려니 몸은 고되지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중학교 때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물감이랑 붓 구입할 때 요렇게 조그만데 얼마나 쓸까 했는데 굉장히 오래 사용하게 되네요.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윈저앤뉴턴 고체물감입니다. 붓은 화홍붓. 종이는 그냥 색지)
왠지 안 쓸 것 같아서 친척아이 준 수채색연필 36색인가..24색인가...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애기들 돌보느라 색칠할 시간은 없겠지만 올해 산타할아버지가 색연필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기 열심히 놀아주고 밥도 노력하는 중이고 청소도 열심히 하니까... 주시지 않을까...너무 커서 안 주시려나...
요즘은 고체물감도 종류가 아주 많고 화구들도 눈이 핑핑 돌 정도이더라고요.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짧은 글을 쓰고보니 육아 토크인지
본격 색연필 욕망글인지 모르겠네요...;;
게시판을 잘못 올렸나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