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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마음이 아파서 한마디 적습니다.
게시물ID : soju_7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빈자리
추천 : 5
조회수 : 13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24 01:14:19
요즘 오늘의유머 각종 게시판에서 흔히 운동장 김여사의 동영상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더군요
저도 처음에 그 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하고
누구보다도 운전을 한 그 분의 적절치 못한 대처에 경악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술먹고 마음이 아파서 이렇게 투덜대는건
그냥 술먹고 그런 글을 봐서이긴한데

뭐 자칭인지 정말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분의 따님으로 보이는 분의 글을 봤어요 방금전에 베스트에 온거 같더군요
ㄹㅍㅌ 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글쎄 저도 운전을 하신 분이 백번 잘못하고 정말 그랬어서는 안된 행동을 한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잘못했다고 욕을 해도 좋긴한데.. 라며 비는 그 따님되는 분(일지도 모르는 사람이)이 쓰신 글에

지랄하네 니 애비는 정상이 아니라는둥..
부모님 쌍판떼기나 한번 보자는둥...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위에도 많이 적었지만 가해자다 되는 사람이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본인에게 직접 만나서 욕을 퍼부을 게 아니면
가해자 주변인들에게 그것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서
욕을 꼭 퍼부어야겠습니까?
제가 쓴 말이 문법에 맞나 모르겠네요 저도 술을 좀 마셔서

누구보다도 지금은 큰 상처를 안고 있을 차에 치인 학생의 생각에 마음이 아프지만
전국에 있는 수많은 엄청난 사람들의 비난을, 그것도 본인을 비롯한 부모님욕까지
안고갈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생각하니 그것도 마음이 아픕니다.......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드는 건 아닐까 정말 걱정이 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 생각에 다른 생각이 있으시면 욕을 하셔도 좋아요
하지만 생각을 한번 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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