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이라 컴게로 가야하나 했는데
타블렛은 그림 그리는분들이 많이 쓰니까 이쪽으로 왔는데
게시판 지적이 나온다면 컴게로 가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큰맘먹고 타블렛을 질렀습니다.
한달치 식대 받은것의 3분의 1에 와이프의 도움을 좀 얻었죠
와콤 인튜어스 CTL-490 이라는 모델입니다.
약간 저가형입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케이블이 안들어있네요?
와콤공식쇼핑몰이라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오늘 받아봤구요
저는 일하는 시간이라 와이프가 받아서 제 컴퓨터에 설치하려고 까보니
다 있는데 케이블만 누락되었다 하였고
와이프가 즉시 쇼핑몰측에 톡을 남겨놨습니다
드라이버 씨디 같은게 누락되었으면
어차피 인터넷으로 받을수 있으니 그냥 넘어가겠는데
없으면 사용조차 할수 없는 물건이 빠져있으니
황당하고 대응에도 화가나네요
부품누락은 생산과정에서 누락이 되었을테니
쇼핑몰측의 억울한 심정은 이해하나
공식쇼핑몰이라면 본사측과 상의하여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누락된 물건을 속히 보내줘도 모자랄판에
쇼핑몰 : 내가 팔았지만 난 모르겠고 옛다 본사 전화번호
본사 : 내가 만들었지만 내가 판게 아니니까 산곳에 물어봐
나 : 본사가 님한테 물어보래
쇼핑몰 : ...........
이러고 있네요
본사도 어이없고 쇼핑몰도 어이가 없는건
와콤이라는 회사가 타블렛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니까 매너리즘 같은거에 빠져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에라 더러워서 케이블만 따로 사고말지!"
라고 하기엔 내가 지불한 십만원가까운 돈에 케이블값도 포함이 되어있는건데
왜 그돈 다 내고 내가 골치아프고 내가 번거롭고 내가 손해 봐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판매자측 대응에도 화가나고해서
좀 걸고 넘어져볼려고 합니다.
혹시 이같은 경우가 있으셨던 분 있으시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그 대처방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중고나라 사기는 당해봤어도
공식쇼핑몰에서 새제품 산게 이러는 경우도, 센터의 고객대응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랑 와이프 둘다 그림쪽을 배우던 사이라 둘다 와콤것만 줄곳 사왔었는데
고객을 이런식으로 뒷통수를 치네요...
신티크 같은 고가제품을 샀어도 대응이 같았을까 싶기도 하고.... 속상한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