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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후기 (약사이다)
게시물ID : soda_2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스
추천 : 13
조회수 : 457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2/05 22:38:35
정말 오래걸렸습니다..
 http://todayhumor.com/?soda_2228 전에쓴 사건발생 요약입니다. 
사건 다시접수후 병원진료 받고 하루쉬고 회사를 나갔습니다. 근데 다른분들 반응이 정말싸늘했습니다. '왜 나왔냐' '말조심해라' 등등 .. 일방적으로 맞은 저는 일명 구타유발자 취급을 받고있었습니다. 
 무슨일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가해자가 한얘기만 듣고 몰아세우더군요. 
 억울하지만 갓 입사한 저로썬 설명해봐야 소용없겠다느꼈습니다. 일단 치료받으면서 쉬겠다고 하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경찰쪽에서 다시 수사가 시작되었고 가해자를 불러 이것저것 조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가해자가 다시 합의를보자며 찾아왔습니다. 
"00아 만나서 얘기하자. 미안하다"
"알겠습니다. 00시에 00에서 뵈요"
약속을 잡고 만난후 합의를 보기로 했습니다. 
"니가 생각하는 합의금이 얼마냐?"
"저 이대로는 회사다니기도 힘듭니다. 주당70씩 210만원에 진료비 나온거 포함 250만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흠 .. 일단 생각해보고 전화줄게 "
"네"
근데 왠걸 2주가 넘어도 연락한통 없습니다. 
찾아갔습니다.
"연락이 안되셔서요, 혹시 합의금이 너무 많으신가요? 조금 낮춰드릴수 있습니다"
"아니 , 난 니가 너무 괘씸해서 너한테 한푼도 줄생각 없다. 벌금 내겠다 그렇게 알고있어라"
이말과 함께 가버렸습니다.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알겠습니다. 하고 경찰서로 가서 "가해자가 합의안본답니다 검찰로 넘겨주세요"하고 왔습니다. 다시 또한달이 흘러 검찰측에서 전화왔습니다. "처벌전에 마지막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형사조정이 있는데 응하시겠습니까??"
"?? 가해자가 합의안본다는데요?"
"??? 일단 전화해서 물어보겠습니다. 그쪽은 가해자가 합의볼의사가 있으면 합의하실건가요?"
"아 네 뭐 그렇게하겠습니다"
가해자가 합의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4일전에 법원에 출두후 일반인 배심원?분들 두분앞에서 합의를 봤습니다 . 가해자가 150만원을 불렀고 전 난 300받으러왔다 200이하는 생각도 없다 하자. 집이 가난하다 돈이하나도 없다 등등 불쌍한척하는거 다무시하고 200받았습니다. 사실 민사등등 더끝까지 나갈수 있었지만 , 지역사람이고 건너 건너 아버지랑 다아는사람이라 좀 두려웠던게 사실입니다.. 진한사이다로 찾아오지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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