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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은 양력 환산을 해서 기리는데 왜 개천절은 그렇게 안 했을까요?
게시물ID : history_27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한독립민주국
추천 : 0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2 21:53:07
이전에 국경일을 지정할 때 음력으로 기리던 날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하는 일이 많았는데
 
한글날은 음력에서 양력으로 환산을 했는데, 개천절은 왜 음력에서 양력으로 환산을 하지 못하고 10월 3일이란 날짜만 놔두고 양력으로 고쳐버렸을까요?
 
나무위키에서 개천절 문서를 보니 지금 우리가 쓰는 음력은 17세기에 청에서 만든 시헌력이고, 그렇기 때문에 음력 10월 3일을 양력으로 제대로 환산하기 어려웠다고 서술을 해놨던데
 
그런데 한글날은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라서 시헌력을 기준으로 양력 환산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일 텐데 용케도 양력 환산을 했다는 게 의아해서 말이죠..
 
시헌력 이전의 15세기 한글 창제일을 현 양력으로 환산할 수 있다면, 개천절도 음력 10월 3일을 현 양력으로 환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부처님오신날도 불기 2500년 세계 불교도대회에서 음력 4월 8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양력 5월 15일로 선포한 바 있던 걸로 보면... 음...
 
그러면 지금에 와서는 개천절을 다시 음력에서 양력으로 날짜를 환산할 수 있을까요? (지금 양력 10월 3일을 다시 음력 10월 3일로 당장 돌리자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환산을 한다면 양력으로 몇 월 며칠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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