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한지 2주 정도 지났습니다 주선자인 친구놈이 서로 사진 교환 없이 바로 만나는 걸 조건으로 걸어서 그냥 만났죠 큰 기대없이 나갔는데 헐... 완전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그래서 만날 날부터 좋아하는 티를 냈습니다 (가령 "친구가 소개팅 해준다할때 망설였는데 안했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등..) 그리고 다음날 그 다음날까지 연락은 계속 했습니다 지금까지 두번 만났고 카톡은 계속해요
상황 설명은 여기까진데... 제가 궁금한건 지금부터입니다
처음 번호 받고나서 둘 다 프사 내리고 연락했어요 제 얼굴을 모를때도 그냥 용건만 오는 식으로 카톡이 왔는데 두번 만나고 난 후인 지금도 그렇게 와요;; 제가 주로 물어보고 상대방은 대답만하고 그런식으로요 그 쪽이 먼저 카톡온 적은 물론 없습니다ㅠㅠ 두번째 만났을때도 말 많이하고 분위기 괜찮았었는데...
카톡이 그래도 계속 오는 것으로 봐서 좋은 신호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알아서 접어야할까요...?
Ps. 여자분은 친구 직장 동료 지인이라 저랑 연락 끊어도 껄끄러울 것 없는 사이인데... 제가 알아서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