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요 기분이 외로운데도 연애하는게 귀찮아요 여자애가 막 영화보러가자 뭐 먹으러가자 하는거 거절한 적 도많고 그래도 계속 막 귀찮게구는애한테 나 여자친구있어 라고 거짓말한적도있어요. 이게 막 내가 얘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거겠지 나도 진짜 좋아하는애가 나타나면 안그럴꺼야라고 생각했는데, 호감가고 좋아하는애가 생겨서 이야기도 많이나누고 내가먼저 연락도 자주자주 하고 정말 친한 상태가 됬는데 막상 관계가 무르익고 주위에서 너가 고백해야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가 나오는 시점이되서 생각해보니까 이게 연애를 하고 사귀는게 너무 귀찮을것같아서 머뭇머뭇거리는 타이밍에 여자애가 고백을 했거든요 근데 제가 거절한적도있어요. 막 아직 연애할 상황이안된다 이런핑계 저런핑계댔는데 사실 진짜이유는 '귀찮은거'에요. 막 데이트하고 그러는거 존나귀찮아여. 막 내일 어디어디가자 이런약속잡는게 존나 이상하게 심적으로 부담이되여 병신처럼. 막 와 재밌겠다 이런생각보다 아쉬발 존나귀찮은데 이런생각이 들어여 병신같음. 그래서 나는 결혼안할꺼야라는 생각도 맨날해여 왜냐면 존나귀찮을것같거든여. 막 그래서 친구한테 얘기해봤는데 진짜 진지하게 정신병같대여. 저도 제가 존나 병신같아여. 저 정신병자인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