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마음을 안고 가서 실제로 보니(침 내에 누워 턱을 괴고 있는 작품)마치 묘하게 빠져드는 게
이 여자는무슨 생각을 할까
창밖을 바라보는 토요일 점심시간일까
혹은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며방문을 바라보는 게 아닐까 하면서 끊임없이생각하게 만드는 정말이지 대단한 작품이었어요
크기에서 오는 현실과의 괴리감과 함께자세히 보면디테일한 하이퍼리얼리즘의 세세한 묘사들이 조금은 무섭기까지 하면서도 또 계속 보게 되는그런 묘함이 느껴졌습니다.. 집에 돌아와서핸드폰으로 찍어온 사진을 확인하고 나서작품의 리얼함을반도 못 담은 걸 보고이런 작품을 또언제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여인을 또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생에 최초로같은 전시를두 번 다녀왔네요!(좀 더 나은 화질의 카메라로 찍어옴)
그 외에
박찬욱 감독님이 동생분과 함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재현한 3D 영상아트 물도 있었는데 너무 좋아서 집에 돌아온 후에 영화도 다시 보았습니다 완전 추천드려요!
무료이기도 하고다른 좋은 작품들이 함께 모여있으니 꼭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써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