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유시장이랑 기미가요 논란때문에 날카롭게 느껴지는 오유 분위기지만...
그래도 간간히 이렇게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 있는 글들이 올라와서 좋네요..ㅎㅎ
특히 이 이야기는 읽는 순간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고 느낄만큼 감동이 커서!!ㅠㅠ간만에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ㅎㅎ
글에 비해 완성도나 감동의 전달이 약하지만...재밌게 봐주세요~ㅎ!!
현관에 들어서 신발을 벗고 아내를 보니
아내의 머리색이 달라져있었다.
아내 머리카락도 길이가 보통 아니고,
보통 미장원에서 염색하는 게 가격대가 꽤 나가는 것 정도는 나도 알고 있었다.
들어서는데 내 시선이 머리에 닿는 걸 알았는지 아내의 얼굴에도 긴장이 어렸다.
그게 돈이 얼만데 염색이나 하고 다녀!!! 라는 말이라도 할까봐 그랬을까.
당신 안그래도 예쁜데 염색하니까 더 예쁘네? 색 잘 들었네.
했더니
능력 없는 남편 덕분에 없는 살림 쪼개가며 하느라 고생이 많다.
더 열심히 일하자. 노력의 댓가는 반드시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