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반말이지만, 내용은 존댓말이라는게 함정.
'최무영의 물리학 강의'라는 책을 보면 재미있는 명제가 나옵니다.
"만약 물리현상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게 된다면, 해당 계의 우주를 만들 수 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인데.
물론 현대 물리에서 모든 현상에 대해서는 관찰자에 의해서 해당 현상이 다르게 보이고.
소위 모든 현상은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거시적이던 미시적이던 관찰과는 별개로 존재하는게 아닌가요?
뭐 = _=.. 허풍 50%보태면 이건 정말 정체성 혼란의 문제네요.
과거 데카르트가 말했듯이 우리는 '생각해서 존재한다'같은 소리가 참이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