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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의 세계관과 계승의식
게시물ID : history_27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라리복지사
추천 : 5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06 23:47:07
" 왕의 별궁 및 그 자제들이 거처하는 곳을 모두 궁이라 한다. 왕의 모비(母妃)와 자매 중에 따로 사는 사람은 집과 전토(田土)를 받아, 탕목(湯沐 생활비)에 쓰도록 하는데, 더러는 비워 두고 거처하지 아니하며, 민간에게 이득을 보게 하여 세금을 바치도록 한다. 계림궁(鷄林宮)은 왕부(王府) 서쪽에 있고 부여궁(扶餘宮)은 유암산(由巖山) 동쪽에 있으며, 또한 진한(辰韓)조선(朝鮮)장안(長安)낙랑(樂浪)변한(卞韓)금관(金冠)의 6궁이 성안에 나뉘어 배치되어 있는데, 모두 왕의 백숙(伯叔)ㆍ곤제(昆弟)가 거처하는 곳이다. 왕의 계모(繼母)가 거처하는 궁을 적경궁(積慶宮)이라 한다. 지금 공족(公族)으로서 현달한 자리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고, 별궁은 10채 중 9채는 비어 있다. 그 전토를 과거는 수창궁(壽昌宮)에서 관할했는데, 지금은 모두 왕부에 소속시켜 또한 관원을 두어 관장하게 한다. " -  고려도경(經)

" 문종의 아들 왕수 같은 경우는 1080년(문종 34)에 개부의동삼사 검교사공 수상서령 상주국 부여후 식읍 일천호()에 봉해졌고 형제들은 금관후 비(), 변한후 음(), 진한후 유() 등에 봉해졌습니다. 그리고 고려 최고가문으로 우리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이자겸 같은 경우는 처음에 한양공漢陽公으로 봉해지고 1124년 조선국공朝鮮國公으로도 봉해집니다." - 고려사(高麗史)
[출
[출처] 이자겸의 작위는 처음에는 한양공漢陽公이었는데 |작성자 woo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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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은 삼한(고구려,백제,신라)을 통합시켰다는 자부심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삼한에 끼지 못하는 국가들 조선,부여,옥저,동예,금관가야,변한,마한등 국가들의 이름을 궁의 이름이나 왕족들의 작위에 나타냄으로서 고려가 그들의 세력과 역사관을 그대로 고려에 포함시킨다는 천하관의식이 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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