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옆구리가 시려져가는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다고 커플이 될시 즉각적인 '군법에 의거한' 총살형에 처한다는 점 유의바랍니다.

저희 부대는 솔로부대이기에 강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병영내 연애 금지로써 지켜지고 있습니다.

(동성애 역시 커플이기에 허용하지 않습니다.)

모드에서 문제가 생긴건지 아니면 게임에서 문제인건지 혹은 위원회에서 깜빡했다던지 하는 이유로 인해 저장이 되어있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어제 단 한판만 한 덕분에 (한판이라도 더 했다면 차라리 저장 확인사살이라도 했을텐데...) 그 피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정사(正史)에 편입되지 않습니다.

익절트 해킹 임무는 다른 병사가 갔으며, 어제 저 작전에서 진급하신 분들은 최대한 빨리 다른 전투에 투입시켜 다시 경험치와 계급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장문제로 인해 고객님들에게 심란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현재 전사자의 유골을 다시 긁어모아 네크로멘서 작업으로 재 입대시키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에반젤리오 병사가 다시 지옥에서 건너와 짜르봄바를 외치고 있습니다.

새롭게 지원하신 두분께서 다들 저격병을 원하시고 있습니다.

군대가 다 그렇듯 원하는 직별에 최대한 맞추려는 노력을 하는 척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자신의 병사가 부상인지 아닌지 알려드리는 목적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P.s 총 저격병 수를 보아 더 이상 저격병은 필요하지 않거나 MEC개조 형태로만 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위원회의 회의 결과가 있었습니다.

사이오닉은 지금 막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