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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괴담] 인스턴트 영감테스트
게시물ID : humorbest_277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휘톰
추천 : 26
조회수 : 3393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24 15:07: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23 12:43:02
일본에서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히미쯔노아라시짱(비밀의 아라시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공포특집때 괴담이 특기라는 어떤 개그맨이 나와서 해 준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해 준 개그맨이 또다른 개그맨에게서 들은 얘기인데..
약식으로 자신의 영감이 어느정도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테스트라는..


잠들기 전에 잠에 들락말락하는.. 몸을 움직일 수는 없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 에서!
가위 눌린거 말고.. 그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집을 떠올리고
태어난 집이 생각 안나면 자신의 기억속에 가장 오래전에 살았던 집을 떠올린다음
그 집을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 집 안의 창문을 모두 닫습니다.
그리고 다시 창문을 다 열고
현관문을 잠그면
그 때 현관문 주변에 뭔가가 보이는 사람도 있고 안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만약 안보이는 사람은 영감이 약한거고..
뭔가가 보이는 사람은 그 보이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영감의 감도가 달라지는데
그게 사람이든 뭐든 살아있는 것이라면 영감이 굉장히 강한거라네요.



근데 본격적인 괴담은 여기서 부터..

이 이야기를 해 준 개그맨이 어느날 미팅에 나가게 되어서
그 미팅 자리에서 미팅에 나온 여자애들을 좀 무섭게 해서 놀릴 작정으로
이 이야기를 해 줬는데

시간이 얼마쯤 흐르고 나서 그 미팅자리에 나왔던 한 여자애를 만날 기회가 생겨서
만나게 됬는데 쫌 여러명이 어울려서 같이 모인 자리였다는것 같다고,
그런데 그 자리에서 그 여자애가 좀 묘하게 말도 없고 풀이 죽어있는 것 같아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그날 .. 미팅날 해 줬던 얘기를 여자가 해봤다는 겁니다.

그 여자애의 고향집은 좀 복도가 긴 집이었는데..
암튼 그 개그맨이 해 준 이야기대로 똑같이
잠들기 직전 무의식의 상태에서 그 집을 떠올리고
창문을 모두 열었다가 다시 모두 닫고
현관문을 딸칵하고 잠구고 자신은 복도에 서 있는 채 있었는데
갑자기 밑에서 사람이 확! 하고 자기 발을 잡더라는 겁니다.

어떤 아저씨였는데 막 자기 발목을 부여잡고
"..ㅇ..떼!" "..ㅇ떼!" 이러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이게 뭐지? 하다가 그냥 다시 의식의 세계로 돌아가야겠다 싶어서
얼른 정신을 차렸다가..

며칠 후에 엄마한테 어떤 소식을 들었는데
먼 친척 아저씨가 돌아가셨더라네요..
근데 그 친척 아저씨가 자기가 어렸을때 발레 슈즈, 옷 이런건 보내줬는데
얼굴은 물론 너무 어릴때라 기억 안나고... 이 여자가 어릴때 발레를 했나봅니다.
암튼 .. 그런 아저씨여서..
아.. 그 아저씨가 나타났거니.. 
그래서 자기 영감이 강하구나 하면서..
돌아가시기 전에 나를 한번 보러 오신거겠지 하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가 알아들을 수 없게 "..ㅇ.떼!" "..ㅇ.떼!" 한건
아마 그런 무용 용품들을 보내주셨지만 자기 춤추는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까
죽기전에 보고싶어서 자기한테 "오돗떼!(춤춰!)" "오돗떼!(춤춰!)"
이렇게 말한것이 아닐까.. 하고 나름의 추측을 하고 넘겼습니다, 여자는.

근데 몇일 후에...
아까 말했던 그 영감 테스트를 하려고 한건 아닌데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그 영감 테스트를 했던 상황으로 스윽~하고 들어갔다가,
또다시 그 아저씨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 발목을 부여잡고 "..ㅇ.떼!" "ㅇ떼!"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여자가 마음이 안좋고 그래서..
확실히 이 아저씨께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저씨.. 죄송해요. 춤 추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라고 공손하게 거절의사를 표시했다고 하네요.


근데



자세히 그 아저씨가 뭐라고 하는 지  가만히 들어보니까






"춤춰!"라는 의미의 "오돗떼!" "오돗떼!"가 아니라




"바꿔!"라는 의미의 "카왓떼!" "카왓떼!" 였던..



그러면서 "너가 내 대신 죽어!" "바꿔!" "바꿔!"

....하고 소리치고 있었다네요.



그 여자는 그 상태로 실신했다가 깨어났다고 합니다...


(출처:외커 공포방/외커 공포방은 반말투라 고치느라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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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이라서 
마침 이 글을 본 날에 가위에 눌려서 해보려고 집만 떠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가위가 누르는 강도도 그렇고 귀에서 들리는 소리도 그렇고 엄청나게 쌔지면서
괴롭길래 그냥 가위만 깼습니다. ㅠㅠ) 혹시 해보신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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