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길거리사진작가를 꿈꾸며 사진에 빠져있는 청년입니다.
요즘 길거리에 나가 찍어보면서 느낀점이 있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보아요.
제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인데 여기에 그대로 붙여넣기 할게요. 반말인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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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좀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느낀점..
(대다수의)한국사람들은 사진 찍히는걸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
해외를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다녀본 경험에 비교해보면
내가 가본 대부분의 나라는 오히려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먼저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사진찍히는걸 즐겨한다.
이것때문에 방금 궁금해져서 법을 좀 공부했는데,
한국은 유독 "초상권"이 다른나라에 비해서 광범위하게 적용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내가 '공공장소'에서 '일반사람'을 '도촬'해도 찍힌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그 사진을 이익의 목적으로 쓰지 않는 이상 초상권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찍힌 당사자가 '아 나 그냥 싫음 너 고소' 이러면 할말이 없다고 한다.
어느게 좋고 어느게 나쁘다 이런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왜 한국에서는 이렇게 사람을 찍기가 힘든가.. 하는 하소연이랄까...
대체 왜 찍히는걸 싫어하지..라는 생각을 파고들어 또 파고들어가다보니,
결국 이것도 한국 교육으로 귀결된다ㅋㅋㅋ
애시당초 자라오면서부터 '튀지말고 나대지말고 무난하게 살아라'를 주입하면서 키워버리니 '튀는행동'인 '사진찍히기' 역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아무튼, 자기전에 좀 긴 똥글을 투척해봅니당.
여러분들은 사진 찍히는거 좋아하나요 싫어하나요?
좋으면 왜 좋고 싫으면 왜 싫은가요?
나는 좋아합니다 찍히는거. 왜냐하면 그때의 내 모습을 남기는 편이 더 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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