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내외로 구설수에 오르는 게임, 언더테일 출시한지 한달되었지만 스팀 평만해도 5천개가 넘은 성공적인 게임입니다.
90년대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레트로 그래픽이지만 어드벤처 요소, 스토리와 대화는 충실합니다. 개발자분이 대학생이고 팬픽 게임외엔 작곡정도 하는 분이라는데 이 정도 작품을 내놓은게 참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마더(어스바운드),진여신전쟁,마리오&루이지,동방 프로젝트 등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그래서 그런지 비슷한 요소도 보입니다.
개발자분 이것 저것 생각을 많이 했다는게 확연히 보이는게 여러가지 재치있는 요소를 많이 넣었고 플레이어가 할만한 행동을 예상해서 이것저것 알맞는 대응도 해놨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그래픽이 화려하진 않지만 도트 하나하나 변화로 화려한 그래픽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플레이어의 상상력도 더할수 있으니 더 좋은거 같고 스토리, 음악, 캐릭터 등 흠잡을게 전혀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어려운 난이도가 없다 정도인거 같네요.. 진행방향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분량은 6시간 정도 됩니다만 유저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 2시간정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엔딩을 보려 하신다면 중간 중간 분기부터 시작한다 쳐도 적어도 25시간은 하셔야 할겁니다. 레벨 노가다를 해서라기 보다 진행하는 스토리에 따라 난이도가 급 상승하기 때문에.. 노가다 요소는 별로 없습니다. 엔딩은 크게 3개고 자잘한거 합치면 17가지 정도입니다.
한글화가 안되어있고 영어 특유의 말장난 개그 같은게 많아서 영드 미드같은거 최소 영문 자막으로 재밌게 즐기시는분이 아니면 한글화된걸 기다리셔야 할거 같습니다. 다만 이거 한글화 할려면 무엇보다 분량이 많고 단순 영어이해능력 뿐만이 아닌 한국어 필력도 꽤나 있어야 하기 때문에..한글화 패치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외국 서적 전문적으로 번역된것도 사람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 차이가 나는거와 같은 이유입니다.
(능력자분들 매번 감사드립니다!)
인디 게임인걸 감안하면 10점 만점에 9점정도 주고싶은 대단한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그래픽이 이렇다 보니.. 이런 게임이 낯설은 나이대가 낮은 분들일수록 실망을 할수도 있습니다. 시작 하고 처음 나오는 장면입니다.
내용 스포일링 당하실수 있으니 공략같은거 보지 마시고 한번쯤은 그냥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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