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서 빌해 항목을보다보니 일본은 특유의 소중화 의식때문에 발해는 일본의 신속국가이며 발해 임금은 일본 덴노의 신하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이것은 현실 국제관계와는 일치하지 않는 일본만의 인식이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보면 일본서기에도 고구려,백제,신라,가야 모두 일본의 속국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뭐 일본서기야 신라의 삼한일통 이후 신라와 관계가 안 좋았고 백제와 가야 주민들이 많이 건너가서 살았던 일본이 일종의 악플달기 심사에서 쓴것이지만...
삼한일통 전에 수 문제였나 수 양제였나 하여튼 수나라에대고 너네 서쪽나라 천자에게 우리 동쪽나라 천자가 안부를 전한다라는 발언을하여 수나라 황제가 분노하기도 했지요.
그 이후부터도 일본은 신의 나라고 덴노는 그 신의 화신이고, 일본은 신이 선택한 세계의 중심이다..뭐 이런 인식을 줄곧 가졌더군요.
도대체 이 근거없는 우월의식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중국도 이런 중화사상이있는데 거만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하지만 중국 대륙내에서 고대 문명들이 많이 시작되었고 중국의 제도,사상, 기술 등등이 주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땅도 크고 힘도 강했으니 마냥 근거없는 자부심은 아니었습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땅이 큰거도 아니고 문명 출발도 가징 늦었고 문화는 죄다 중국대륙과 한반도에서 받아갔던 처지에 무슨 근거로 저런 자부심을 가졌던 것일까요?
메이지 유신 이후야 일본이 동아시아 최고강국이었으니 자부심가질 근거가 있지만 그 이전에는 특히 고대에는 그럴 근거가 전혀없는데 도대체 그 근거없는 자부심과 우월감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원래 고대국가나 민족들은 각자가 천신의 후손이고 우리가 가장 잘났다하는게 보편적인 정서지만 더 크고 강하고 선진적인 타방을보면 그런 태도가 수그러들기 마련인데 일본은 특이 사례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