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나 아는 누나 동생들이 머리 만지는거 진짜 싫어해서
놀릴때 서로 머리 만지는걸로 놀렸는데
(고데기한거 망가진다 vs 왁스 바른거 망가진다)
그래서 여친은 머리 안건드리거든요?
근데 알바하다가 여친한테 어떤 남자놈이 번호 물어봤는데
여친이 단호하게 남친 쩌기 있어요 이러면서 거절했거든요
그래서 와서 저보고
나 잘했지 ㅎㅎ 하는데 순간 너무 귀엽고 기특해서 쓰담쓰담 해줬는데
그 이후로 뭐만하면 나 잘했지 이러면서
머리를 가져다 대는데
쓰담쓰담 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왠지 키우는 강아지가 한마리 더 늘어난듯한 느낌이...
안해주면 자기가 제 손 잡아 끌고 스스로 하는데
보통은 머리 망가진다고 싫어하지 않나요?
머리 똥머리 했을때도 하던데 신기해서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