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언니가 해준 얘긴데,
그 언니는 혼자 자취를 합니다
근데 그 언니가 원래
3대가 같이 사는 대가족집에서 자랐던 언니라 자취초기에
외로움을 진짜 많이 탔었답니다
그래서 맨날 집에 불 다 켜놓고 다니고그랬는데
그 언니가 본가에 살때 집에 사람이 하도 많으니까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꼭 노크하라고 배웠어서
자취 시작한 다음에도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거 뻔히알면서 노크하고 그랬데요.
그렇게 두달?
정도 매일 화장실갈때마다 노크하고 살았는데
어느날은 밤늦게 집에와서 화장실갈려고 똑똑,노크했더니
화장실 안쪽에서 느린박자로
똑..똑
.......^^
그 언니 그대로 집 나와서 1주일동안 집에 안들어가고
친구집에서 살았다함.
그리고 다시 집에 들어간 후에는 화장실 문 절대 안닫아놓고
볼일볼때도 안닫는다고함...
왜, 아무도없는 화장실이나 방에 노크하지말라고 하잖아요,
자꾸 그러면 없던것도 생긴다고...
근데 진짜 레알인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가끔 걍 장난으로 아무도없는화장실에 노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