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라쿤 중위에게 새로온 신병들의 상태도 볼겸 겸사겸사 프랑스의 고철도 줏을 겸 지휘관으로 삼아 내보냈습니다.
부차적 목표는 '바깥을 맴도는 자' 와 또다른 외계 생명체를 생포하는 것 입니다.
한글날이라고 쉬는 날이라면서 좋아했지만, 외계인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배우고자 날라오다가 불란서에 아군 요격기로 인해 불시착했습니다.
이 무슨 생떽쥐베리 같은 상황인지 친히 보기위하여 엑스컴의 어른왕자들을 내보내보기로 결정합니다.
일단 가느다란 외계인들이 아군 시야에 잡혔다가 사라졌습니다.
안에서 드루와 드루와 라고 손짓하고 있는 마당에 진짜 들어가셨다간 피봅니다.
격벽을 수류탄 및 화기물로 두들겨주면서 벽을 깨부시는 것이 좋습니다.
는 벽은 안깨지고 적들에게 피해를 주었네요?
굴하지 않고 한번 더 던져서 다음 차례에 완벽하게 격벽을 부셨습니다.
이제 이 가느다란 녀석들은 아군의 포화에 정면으로 노출당했군요.
미떼 병사가 오늘 첫 희생자를 만들어내며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고래상어 병사도 자신의 온순함을 자랑하고 싶은지 오늘 들썩들썩 거리네요
그러다 총맞고 훅 갑니다요.
저 '겉을 맴도는 자를 수박하는 것'이 오늘의 주요한 목표입니다.
부차적이라고 말했지만 앞으로 나오는 외계인들을 봤을 때 지금이 제일 잡아놓기 좋은 시점인것 같군요.
미떼 병사가 수박할 녀석을 하나 정해놓고 제압사격으로 적을 포박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옆으로 들어오는 머리 큰 꼬맹이 외계인들을 도맡고 계시는 황제의 서비스 컷 입니다.
그러는 동안 여기는 착실하게 적을 수박해갈 방법을 궁리 중 입니다.
마치 귀갑묶ㄱ....아닙니다.
여튼 그렇게 섬세하고 세심하게 조여들어가고 있다 그런 말씀입지요. 넵
황제의 측면이 위협받을 지도 모를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레드라쿤 중위가 직접 엄호를 위해 뛰쳐왔습니다.
훈련병 하나가 적들의 측면을 노려보곤 있지만 기회가 잘 나질 않는군요.
대치중인 좌측전선 입니다.
이미 두마리는 아군의 포화에 좋은 곳으로 가버렸고, 남은 건 겨우 2
그러나 저항이 거세군요.
저 아래로 훈련병 하나가 부상으로 인해 실력발휘를 못한 채로 그냥 보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은 라스트엠퍼러 중사, 레드라쿤 중위, 훈련병이 맡아주고 있습니다.
아군의 주력과 적들의 '겉도는 자'들과의 대치 전선 입니다.
히로병사가 자신의 갑주를 붉게 물들인다는 것을 깜빡하고 이번 전선에 나왔군요.
여튼 히로병사를 돌려서 적들을 우회타격할 계획인 동시에 다른 병력으로 저 위치에서 못 벗어나도록, 그럼으로 인해서 히로병사가 안전하게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의 히로병사가 칼물고 두엄뛰기를 하는 군요!
돌격병들의 인생이란 언제나 이렇듯 위험천만합니다.
하지만 제 계산대로 라면 히로병사는 무사히 득점을 올릴 것 입니다.
상태가 좀 자몽한데다가 워낙 오랜만이다 보니 사진을 찍어야 해 라는 생각을 자주 까먹는 군요.
'겉을 맴도는 자' 하나를 수박하는데 성공했으며, 히로병사는 무사히 득점을 올렸습니다.
'감시자'들이 몇 나와서 아군을 귀찮게 구는군요.
고래상어병사가 무려 95%의 경계사격을 빗맞추면서 더 귀찮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미떼병사가 오늘 많은 것을 해주는 군요.
레드라쿤 중위도 기회를 노려 적들을 사살하는 데 성공합니다.
남은 건 이제 끝이다!
싶었는데 처리하고도 끝나질 않았습니다.
어째서!?
알고보니 초관급 감시자 녀석이 하나 숨어있군요.
히로병사가 맹렬하게 적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맹렬히 빗맞춤!
결국 레드라쿤 중위마져 들어와 적을 타격한 뒤에,
히로병사가 다시 말끔히 처리해냅니다.
도합 14마리 사살이군요.
진급자가 있군요.
오늘 첫 출전인 히로 병사와 이스핀 병사가 사이좋게 일병진급을 이루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번 달 월간 보고서 입니다.
아직까지 탈퇴국은 첫달에 탈퇴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뿐이군요.
양이 대륙을 저희가 모조리 실효지배 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아시아 혹은 북미 입니다.
1452$가 지원되었고 순 이익은 967정도 였습니다.
주조실 개발 및 기계화 장갑 생산에 투자하였습니다.
순식간에 망고나네요...
한글날을 맞아 최대한 우리말로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