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증샷]
친구야
대기업과 높은 연봉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학점의 노예야 너의 삶이 불쌍하지도 않느냐
기숙사와 수업 핑계대지마라
너는 부재자 신고를 할수도 있었고 일찍 일어나거나 어제 저녁이라도 의지가 있었다면 투표할 수 있었을 것이다
비가 온다고 벚꽃잎이 질까봐 걱정은 하면서 4월 11일이 투표날인지는 생각나지 않더냐
너는 너에게 주어진 엄청난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으며
세상을 바꾸기위해 노력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의지를 방관하기만 하였다
너는 가축마냥 길들여진 짐승일 뿐이다
우리 안에서 뿌려주는 사료만 먹으며 공장에서 생산되는 돈가스가 되기위해 그토록 노력하느냐
아직 늦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하였다면 투표를 하고 나에게 당당히 욕을 해라
너의 욕설을 기쁘게 받아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