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느므느므 훈훈해서 좋앗어요!
ㅠㅠㅠ 가는길에 할머니가 가시길래 다리도 불편해보이셔서 같이갔어요.
오는 길에 어떤 아주머니가 할머니께 웃으시면서 투표하러가세요? 라고 물으시고,
또 투표하고 나오시는 한 가족도 보이고..
아이와 아빠랑 엄마랑 손잡고 나오는데 너무너무 보기 좋앗어요!
아침인데도 불구하구 사람이 끊이질 않구 오셧고,
어떤 여성분은 앞에서 ㅋㅋㅋㅋ 투표소이름과 함께 인증샷찍고 계서다라구영.
전 일어나자마자ㅏ 씻지두 않구 후드쓰고 갔기떄므네..
어..얼굴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기전날부터 후보자들 살펴보고 공략보고 뉴스보고 정신없이 고민햇네요.
저희 할아버지는 어제 할아버지 내일 투표하러가요! 햇더니 ㅠㅠ
안가신다며 ㅋㅋㅋㅋ 제가 가자고 가자고 쌩떼부렷는데 안가신다더니!
저보다 먼저 가셔서 그 싸인하는 곳에 ㅋㅋ 싸인이 되어잇으시더라구요!!
할아버지 깍쟁이S2!
21살에 처음 투표인지라 어색하고 좀 민망도하고 그랬는데 ㅠㅠㅋㅋ
처음이라 아.. 이거 번지면어쩌지? 하면서 후후 불고 손으로 한번 만져도 보고나서
접어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쪽팔령>.<
너무 어리다고 가라고하면어쩌지?ㅠㅠ 하면서 괜한 걱정도 했네요.
부디 저의 표하나가 세상을 바꾸길 기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젊은 투표자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