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만 되면 기묘한 일들이 벌어진다. 영국 작가 조지 엘리엇도 말했다.
"선거가 다가온다. 우주의 평화가 선포되고, 여우들은 진지하게 닭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사람 사는 현실은 닭·여우 이야기보다 우습다. 기껏 뽑아 놨더니, 지난 4년간 뭐 하다가 이제 '앞으로 국민 마음을 헤아리겠다'느니, '환골탈태하겠다'느니 하는 것일까.
임기 다 끝난 마당에 '앞으로' 잘하겠다니, 이런 코미디가 또 있을까. 지금까지 잘 해왔어도 또 뽑을지 말지 고민할 판에, 못했으니 뽑아 달라는 것이다. 앞으로는 잘 하도록.
'뽑아주세요. 잘 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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