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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스물여섯
게시물ID : freeboard_586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운기탄풍경
추천 : 1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11 01:14:57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사람의 "인연" 만큼은 정말 소중하다 생각하며 

한번 알게된 인연은 그 줄을 놓지않는걸 좌우명으로 살고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상이라도 1주일에 한번은

제 휴대폰에 저장된 인연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최소 1개월에 한번은 얼굴을보며 웃겨 즐겼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선 이게 미련한 짓이라 하네요 .. 

다른 사람을 그렇게 생각하기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기라고 .. 

오늘처럼 술을한잔 걸친날엔 

내가 정말 미련하게 살아왔구나 라고 생각이들고 

어떨땐 내가 이렇게살아서 남는게 무엇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저는 이렇게 살렵니다 

저로 인해 제 인연들이 웃고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보면 

너무너무 좋기때문입니다 

이상 술이 반쯤취한 어느 청년의 생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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