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안와서 뻘글 죄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피부화장에 엄청엄청 관심많은데
피부가 안좋아서 속상한 뷰징어예여..
절친중에 피부미인으로 소문난 친구가 있는데
술도 엄청 잘마시구 흡연두하구 그렇다구 나쁜애는 아니고 착해요 또 ㅠㅠ
친해지고나서 그 친구 자취방 놀러갔는데
화장지우고 나와도 피부가 완전 꿀도자기
진짜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다 비치는데 완전 하얀 도자기라고 밖에 표현 못하겠음...
피부 진짜 좋다 기초는 뭐써
물어봤는데 별거 바르는것도 없음.. 닦토하고 스킨 로션 에센스 끝.
로드샵 제품 사용함..
파데는 뭐써 컨실러는 뭐써 집요하게 따져물으니까
컨실러는 따로 없고.. 하면서 화장대 열어서 다보여주는데 화장대가 휑함..
분명 이친구는 피부톤이나 보정력좋은 더블웨어 같은 비싼거 쓰는줄 알았는데
그냥 씨씨크림 비비크림이 전부...
그냥 자기가 다 떨어지면 매장들어가서 손등에 슥 발라보고
꽂히는거 사서 쓴다구 함..
사서 안맞다고 느낀 제품은 없었다고 하는데 좌절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란년은 왜 ㅠㅠㅠ 왜 남들이 좋다는 인생템도 거부하는 피부를 가진걸까 ㅠㅠㅠ
봄 여름에만 얼굴에 선크림바르고
가을 겨울에는 선크림도 답답하다고 안바른다고 하고
아참 스키장갈때만 떡칠하고 가 하면서 하하 웃는데 나는 울것같았음 ㅠㅠ큐ㅠㅠㅠ
나도 기초를 너무 많이 바르나 싶어서
그친구처럼 생략하고 닦토 스킨 로션 에센스만 발랐다가 피부가 꿈에서까지 승질냈음 ...
졸업하고 그 친구 집 이사하고서 집들이하는 날인데
그날 어머니가 와주셔서 음식해주심..
어머니 피부가 꿀도자기심.........
그 나이에 어쩜 그렇게 주름이 없으실까 진짜 연예인 황신혜 닮으셨음..
우리 다 어머니보고 놀라면서도 서로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임..
피부는 정말 타고나는 건가 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