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지하철타면서 외국남자 두명이 작은 트리를 들고 타더니 잠시후 내릴때 윙크를 아주 진하게 하면서 트리장식을 준 일부터 시작해서 삼십분 일찍 도착해서 누털언니 오시기 전까지 고요하던 그 버스안과..... 그때까지 닉네임도 모른채 아주 조용하게.... 누털언니와 누털언니의 친구와 셋이서만 시끄럽게 떠들면서 갔던 태안!
도착해서 장화와 우의 목장갑 고무장갑으로 완전 무장한 후 정말 끝이없던 그........일들 ㄷㄷㄷㄷㄷㄷ 워우워 봉사하면서 인상적이였던건 기름탐지기 누털언니와....엄청 무겁던 양동이들????? 그리고 김과 김치뿐이였던 배부른 점심 겸 저녁............. 그리고 바리바리 싸들고 왔던 ABC초콜렛,귤,빵,과자,자유시간 호호호........ (다행이예요 남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ㄷㄷ)
다 끝나고 나서야 그제서야 서로 닉네임을 물어보면서.....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자기소개하면서 '잘부탁드립니다( _ _)굽실' 호호......... 오직 인상적이였던거라고 하면 "노안 뽀??????????????????" 길이 막히던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는 누털님과 나만의........4차원세계와 눈꼬리치는 커플님과, 알콩달콩 무한이기주의 커플과.............. 게임에 관심없는 척 하면서 다 이기시는 쌀님과 팔뚝 킹왕짱이고 내 팔뚝을 만신창이로 만든 오늘의XX님....호호호 그리고 킹왕짱동안 도도언니!!! 맛있는 구슬아이스크림까지 주신 언니♡ 짓궂게 장난치는데도 끝까지 게임안하시던 외계인님 (정말 상상과는 달라요!!) 또.......버스에서 계속 잠을 청하시던 분들과 그외의 "아.저.씨.분.들"........... 호호호......................... 집에 간신히 기어들어와서 파스 도배했어요 ㅜ_ㅜ) 맨날 방콕하면서 몸을 안쓰다가 갑자기 썻더니 호호호.................
어쨋든.............좀 많이 섭섭했던거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이 도와드리고 오고싶다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