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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75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
추천 : 2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7/12/22 22:19:58

((엔터눌렀는데 내용도없이 올라가다니 ㄷㄷ))

아침에 지하철타면서 외국남자 두명이 작은 트리를 들고 타더니
잠시후 내릴때 윙크를 아주 진하게 하면서 트리장식을 준 일부터 시작해서
삼십분 일찍 도착해서 누털언니 오시기 전까지 고요하던 그 버스안과.....
그때까지 닉네임도 모른채 아주 조용하게.... 누털언니와 누털언니의 친구와
셋이서만 시끄럽게 떠들면서 갔던 태안!

도착해서 장화와 우의 목장갑 고무장갑으로 완전 무장한 후
정말 끝이없던 그........일들 ㄷㄷㄷㄷㄷㄷ 워우워
봉사하면서 인상적이였던건 기름탐지기 누털언니와....엄청 무겁던 양동이들?????
그리고 김과 김치뿐이였던 배부른 점심 겸 저녁.............
그리고 바리바리 싸들고 왔던 ABC초콜렛,귤,빵,과자,자유시간 호호호........
(다행이예요 남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ㄷㄷ)

다 끝나고 나서야 그제서야 서로 닉네임을 물어보면서.....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자기소개하면서 '잘부탁드립니다( _ _)굽실' 호호.........
오직 인상적이였던거라고 하면 "노안 뽀??????????????????"
길이 막히던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는 누털님과 나만의........4차원세계와
눈꼬리치는 커플님과, 알콩달콩 무한이기주의 커플과..............
게임에 관심없는 척 하면서 다 이기시는 쌀님과 팔뚝 킹왕짱이고 내 팔뚝을 만신창이로 만든
오늘의XX님....호호호 
그리고 킹왕짱동안 도도언니!!! 맛있는 구슬아이스크림까지 주신 언니♡
짓궂게 장난치는데도 끝까지 게임안하시던 외계인님 (정말 상상과는 달라요!!)
또.......버스에서 계속 잠을 청하시던 분들과 그외의 "아.저.씨.분.들"...........
호호호.........................
집에 간신히 기어들어와서 파스 도배했어요 ㅜ_ㅜ)
맨날 방콕하면서 몸을 안쓰다가 갑자기 썻더니 호호호.................

어쨋든.............좀 많이 섭섭했던거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많이 도와드리고 오고싶다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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