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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롱워" 프로젝트 전사자들의 마지막 기록.
게시물ID : gametalk_275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임
추천 : 10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9/30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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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호롤로아저씨 병사 (호롤로로로롤)
Q1. 입대 사유가 무엇이 였는지 기억하세요?
- 뭐....잠깐 술에 취했다던가... 아니면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했겠죠...?
하지만 이제와서 되돌리긴 글렀죠. 이것보세요. (그는 '하사 계급장'을 자랑스럽게 내보였다.) 이제 저는 부사관입니다. 일반 병사들을 챙기면서 장교들을 보좌하는 역할이죠. 지금에 와선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곁에 있는 전우들과 앞에 있는 적들만을 생각할 뿐이죠.
그런데 이거 왜 찍는 거죠?
-전사하실때를 대비해서 유가족분들께 전해드리고자 찍고있습니다.
집어치워요. 나는 유능한 저격수니까요. 아직까지 그 누구도 저를 저격하진 못 했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저는 아군의 뒤에서 있을테니까요.

호롤로아저씨 하사는 엑스컴 "롱워" 프로젝트 1차 모집기간에 지원한 병사입니다. 그의 기록은 9임무 18킬이며, 흩어진 복수로 명명된 작전에서 중형 UFO의 상륙을 막는 과정에서 MIA(missing in action 임무 중 실종)되었습니다. 그의 희생은 추모비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Black Out 장교 (필름을 끊는 자)
Q1. 장교이시네요. 책임감이 막중하실 것 같아요.
- 의무병과니깐 어차피 구급약 바를 때 말고는 총질하거나 상황을 살펴보는 일 말곤 딱히 할일이 없었으니까요. 뭐 기본적으로 제가 적합한 조건을 갖춘 실력이니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Q2. 첫 출전때 어땠나요?
- 빅 스카이에 타고있던 병사들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OU부대 첫 장교직이였고, 제가 처음 지휘하는 전투지에 저를 믿고 따라와준 부대원들이니까요.
언제나 그들에게 고맙고 소중한 존재이고 싶군요. 그들 역시 저에게 고맙고 소중한 존재니까요.

Black Out 중위는 7임무 8킬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외계인 테러를 막는 작전 깨진 칼 작전에서 시커의 외계인 권총 사격에 전사했습니다. 그의 희생적인 장교정신은 추모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옥탑방 서울쥐 병사 (CHEESE)
Q1. 곧 있으면 부사관이시군요. 기분이 어떠세요?
- 뭐... 제가 할 몫을 제대로 하구있구나 싶네요. 옥탑방 살이가 지긋지긋하던 찰나에 브래포드가 이 프로젝트에 지원하면 번듯한 아파트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속았다는 걸 깨달았지만... 그래도 제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와서 다행입니다.
Q2. 전쟁이 끝나고 계획이 있으세요?
- 음... 저희가 승리한다면 아마 서울에서 잘나가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듯 보인다.) 우리가 결국 지구를 지켜낼테니까요. 그날이 오리라 믿고있습니다.

옥탑방 서울쥐 병장은 3임무 7킬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역시 남아프리카에 착륙한 중형 공습선을 막는 흩어진 복수 작전에서 MIA(missing in action 임무 중 실종)되었습니다. 그의 희생 역시 추모비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의분노 병사 (아이작)
Q1. 별명이 특이하시네요.
- 제가 지은 별명입니다. 브래포드가 "애미없는 딜을 넣을 분들을 찾습니다."라더군요.ㅋㅋ 그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군요.
Q2. 기술병과로써 어떠세요?
- 사실 제가 지원한 임무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동료를 위해서 외계인들을 더 잡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병과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저희가 먼저 적들의 엄폐물을 철거하고 나서 아군이 총질을 하니까요. 동료들에게 힘이 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요.

양의분노 병장은 깨진칼 임무에서 외계인의 테러를 막다가 시커의 외계인 권총 사격에 전사했습니다. 그의 기록은 6임무 13킬 입니다. 그의 기록 역시 추모비에 남아있습니다.


Arow 병사 (아직 한 발 남았다.)
Q1. 어쩌다 입대하셨나요?
- 외계인들이 지구를 날려먹는 것을 막고자 하는 불타는 의지? (그는 스스로도 웃긴듯 했다.) 사실 저도 아저씨에 나오는 원빈처럼 멋져보이고 싶었거든요. 
Q2. 근데 왜 정찰병,,,?
- 그러게요... 브래포드가 멋진 역할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마 무언가 착각이 있었겠죠? 그래도 스캐너로 미리 위험을 감지해주는 존재로써 팀에 꼭 필요한 산소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죠. 그런점에서 만족합니다.

Arow 병장의 기록은 6임무 11킬이다. 그는 비밀스러운 종마 작전에서 외계인의 납치를 저지하던 도중 플로터의 플라즈마 카빈 소총에 의해 전사했습니다. 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정찰병으로써의 사명은 현재까지도 추모비에 남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개판일세 병사 (압도적인 힘으로)
Q1. 입대하신 이유가 독특하시네요?
- 제 고향 아이어로 가는 비행기를 잘 못 탔거든요. 어쩐지 생김이 이상하다 싶었지만 "데려다 줄테니 걱정말고 한숨자" 라는 말에 그만 잠에 빠진게 화근이였습니다.
Q2. 정찰병으로 고되진 않으세요?
- 언제나 압도적인 힘으로 그들을 눌러버릴겁니다. 저희 부대는 제가 아는 테란중 가장 막강한 부대니까요.

개판일세 병장은 흩어진 복수 작전에서 중형 UFO의 착륙을 막는 도중 MIA(missin in action 임무 중 실종)되었습니다. 그의 기록은 3임무 1킬입니다.
그의 용맹은 추모비에 남아있습니다. 


SIGMA 병사 (피타고라스의 정리)
Q1. 불법 수학 과외로 조사받으신 흔적이 있으시네요?
- 다들 피타고라스의 위대함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총탄에 맞을 확률을 계산하는 지금의 시스템은 똥이에요 똥! 제 공식을 보시죠. 저와 외계인 사이의 거리를 a라 잡고 그 외계인에서 쭉 뻗는 직선을 그린뒤 그 꼭짓점에서 저를 이으면 완벽한 직각삼각형이 됩니다. 이 경우 한 각이 90도일 확률이 곧 맞을 확률이죠.
Q2. 무슨 소리인지....잘 모르겠네요....
-이해하실때까지 해드리죠. 오늘 늦는다고 전화하세요.

SIGMA 병장은 재와 사원 작전에서 메크토이드의 외계인 캐논에 맞아 전사했다. 그는 기관총병으로써 대 기갑전투를 수행했으며, 마지막까지 물러서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기록은 5임무 9킬이다. 추모비에 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페레그린 병사 (saturn)
Q1. 의무병이시네요? 와 의사 면허증 소지자가 이런 일에 뛰어들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요?
- 네? 그런거 없는데요? 뭔가 잘 못 아신 게... (브래포드가 질문을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Q2. 어..음...의무병으로써 각오가 있으신가요?
- 언제나 아군의 생명을 책임지는 역할이죠. 현장에서 쓰러진 아군들을 일으켜 세우고 그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니까요.
그들이 저를 지켜주고 제가 그들을 지켜주는 악어와 악어새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페레그린 상병은 별명을 짓던 도중 전사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는 썩어가는 칼 임무에서 뮤톤의 플라즈마 돌격소총에 전사했으며, 그의 기록은 5임무 5킬이다. 언제나 동료들의 부상치료를 위해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았던 그는 지금 추모비에 남아있다.


까베리앙 병사 (중2병)
Q1. 입대하신 이유가...?
- 크킄...제안엔 ...흑염룡이 있어요... 가끔..저도 모르게 튀어나와 불꽃을 마구마구 뿜거든요.. 브래포드가 여기서라면 그 불꽃을 활용할 수 있다고 그랬어요.. 제안에 갇힌 용을 꺼낼 수 있다고요.
(발렌박사의 말에 따르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한다.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누군가는 저런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그 용을 꺼내게 되면 전 용이되어 세상을 브레스로 날려버릴꺼에요 크킄...

까베리앙 병사의 기록은 4임무 6킬입니다. 그는 흩어진 복수 작전에서 MIA(missing in action 임무 중 실종)되었습니다. 비록 그의 흑염룡은 세상밖으로 나오진 못 했지만 그의 용맹은 추모비에 남아 동료들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소방차놀이 병사
Q1. 어...전직 소방관 이셨네요? 왜.. 여기에..?
- 불을 끄려면 불을 내야 했거든요.
Q2. 네????
- 모든 생명체엔 화가 있어요. 저는 그 불을 밖으로 끄집어 낸뒤 다시 진화하는 작업을 통해 그들에게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그들은 그로써 안식을 얻게되는 것이죠.

소방차놀이 일병은 의무병으로써 (불을 끄는 데 적합한 직별로 배정받았다.) 흩어진 복수 작전에 출전했다가 MIA(missing in action 임무 중 실종) 되었습니다. 그에게 영혼의 안식이 깃들길 바라며 추모비에 남아있습니다.


Toph 병사
Q1. 어쩌자고 정찰병에 지원하셨나요? 자발적 지원이라고 하던데요.
- 제가요?? 그 망할 놈의 브래포드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이 사기꾼 새0같으니! 저에겐 분명 간지나는 직별을 찾아주겠다고 그랬다구요.
Q2.정찰병 직별이 마음에 안드세요?
- 음...그렇진 않아요. 언제나 먼저 새로운 곳을 밝히고 그곳에 있을 지 모를 위험요소를 아군이 대비케 하는 힘이 되니까요. 저로인해서 그곳에 같이 간 전우들이 더 안전해지는 거니깐 음.. 멋진 직별인것 같기도 하군요.

Toph 일병은 투명한 가을 작전에서 뮤톤 버서커의 뮤톤 블레이드를 맞고 전사했습니다. 외계인 테러 당시 민간인들을 구조하다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그의 기록은 3임무 3킬 입니다. 그의 희생정신은 추모비에 남아있습니다.


지쳤어 잘래 병사는 현 니파 병사와 유전자 배열 구조가 99% 일치합니다. (모르고 중복입대 시켰습니다.) 따라서 생략합니다. (잔인하다구요? 그럴리가요?) 

프로젝트에 이름을 후원하셨다가 자신의 이름을 가진 병사가 전사 혹은 임무 중 실종되는 바람에 안타까워 하실까봐 그들의 "마지막 기록"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글을 짜보았습니다.

P.s 점점 시나리오 쓰기가 힘들군요. 

출처 본 글은 친목 및 기타친목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름을 빌려주신 분들 중 작전중 실종 혹은 전사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 기록은 그들의 유가족에게 그들이 남긴 마지막 기록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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