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해준과 태인호는 사촌동생인 것으로 밝혀져 무대 앞으로 나왔다.
이영자는 “둘이 얼굴이 묘하게 닮았다”며 “포즈를 취해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준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변요한과는 한예종 출신의 선후배 사이였다.
박해준이 95학번, 변요한이 09학번이었다.
같이 영업 3팀에서 일해썬 이성민과는 같은 극단 출신으로 밝혀졌다.
박해준은 “이러면 내가 의혹이 생기지 않겠냐”고 당황해 했다.
또한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와는 전작 SBS ‘닥터 이방인’을 함께한 전적이 있었다.
당시 강소라는 남한 의사 역을, 박해준은 북한 스파이 역을 맡았다.
급기야 강하늘과 임시완은 박해준과 같은 부산 출신이라고 무대 앞으로 나와 박해준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