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22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으음...★
추천 : 1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12/20 21:54:05
이슬 같은 인연의 끝에 서서
이슬 같은 인연의 끝에 서서
나 이렇게 그대에게 손 내미는 것은
붙잡을 수 없는 허상을 좇는 것이 아니라오.
흘러가는 계절 안에서 둘이
부댓기며 떨어지는 낙엽길을 걸었던,
깨어나도 잊히지 않는 꿈의 파편을 찾아
세월을 바라보는 것이라오.
짙은 옛기억의 향수만이 가슴에 남아
하늘과 땅 사이에 흐르는
바람에 동화되어
먼 곳으로 여행하는 것이오.
그리하여, 그리하여
하얀 뼛가루 흩날리는 황혼의 들녘에서
이 산과 저 산 위에 멈춘
파랑새의 울음에
기쁨으로 답할 것이외다.
------------------------------------------------------------------
고칠 점 있으면
마음껏 말해주세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