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파일럿형식으로 틀을 대충 짜봤습니다.
이렇게 두세주 한다음에 의견 받아서 전체적인 방향과 틀을 바꿔나가보도록 해보죠.
아니면 지금 당장 바꿔야 할 것은 바꾸고요.
1. 한 주에 한권씩 읽기.
2. 장르는 현대문학->고전문학->현대 비문학->고전 비문학->현대문학. 이 싸이클로 가기.
3. 책은 추천 받아 투표로 정하거나 추천도서가 없다면 제가 정합니다.
4.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읽고, 일요일에 a4 한장(여백 보통, 글자크기 10p)분량의 감상문 써서 책게에다가 올리기.
5. 감상문에는 질문을 반드시 만들어 올 것. 1차원적인 질문이 아닌, 모두가 깊게 생각할 수 있을 만한 질문일 것.
6.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른 책을 읽기 시작. 하지만 월요일부터 새로운 책을 읽음과 동시에, 감상문에 달린 질문에 모두 대답하기.
7. 감상문에는 반드시 모두 댓글을 2개씩 달아야 함.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 감상문에 대한 생각(평가가 아닌 감상문의 내용을 심화적으로 토론).
-최대한 성심성의껏 댓글을 달 것. 감상문 작성자는 최대한 온갖 힘을 다해 답글을 달아 줄 것. (잘쓰셨네요.ㅎㅎ 같은 댓글은 해당되지 않음)
8. 감상문에서 댓글로 끝나는 것이 아닌 토론이 벌어졌다면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고, 정중하게, 진지하게, 진실되게 끝장까지 가볼 것.
9. 토론이 수요일 저녁까지 되고, 수요일 저녁에는 책에 관해서 거대하고 밑도끝도 없는 주제를 하나 던져 놓을 겁니다.
10. 그러면 모두가 그 주제에 대해서 (그 글의 댓글로) 토요일까지 토론하기.
11. 반복.
12. 감상문을 일요일까지 내지 못했을 경우, 벌칙. (선택)
가 안. 도서상품권 5천원짜리를 책게에 나눔한다.
나 안. 좋은 곳에 5천원을 기부하고 영수증을 올린다.
13. 감상문에는 닉언급을 자유롭게 하기.
14. 가끔씩 엉뚱한 책을 고르기도 하면 재밌을 것 같음.
일단 온라인 모임이니까 루즈하게 일정들과 시스템을 짜봤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신의 일정대로 소통할 수 있게요.
그러면서도 최대한 사람들이 책게에 자주오고 더 오래 상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수정건의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시작은 30일부터 하도록 하지용.
p.s : 명단 만들어야 하니. 참가하실 분들은 댓글에다가 손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