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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을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네요....
게시물ID : coffee_2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rk
추천 : 11
조회수 : 1052회
댓글수 : 71개
등록시간 : 2017/01/16 1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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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홍대 부근에 작은 디저트카페를 열었어요...

 엄청힘들게 버티고버티다 이제 매장이 조금씩 적자에서 벗어나 또이또이인 상황이 오고 있는데.....멘붕이 오네요..ㅠㅠ 하아...ㅠㅠ

 저희 매장 오픈하면서 집에 아이가 태어나니 hifi시스템을 쓰질 않아서 매장으로 대려왔습니다...근데 전주 토요일에 아래 사진과 같이 테러를 당했네요....ㅠㅠ

하아....ㅠㅠ 오픈초기에 노키즈존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많이 했지만 그래도 하지 않기로 했어요..우리도 아기가 있고 또 그런 부모님들도 편하게 쉬며 커피마실 공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구요...근데 유리잔 계속 깨지고...와이프가 손수 소이캔들도 만들어 주거든요...근데 그것도 몇번 깨지고....아이가 크게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데 어머님은 한참 뒤에나 아이 챙기시고....그러다 결국 스피커까지 이리 되니...참 속상하더군요...다른것보다 다른 고객님들도 같은 가격을 지불하고 디저트와 차를 드시는데 죄송스럽기도 하고.....괜히 아이눈치를 제가 보게 되고...테이블 가서 아이돔 챙겨달라고 말도 못하겠고....

돈이라도 많이 벌면 모르겠지만 부끄럽지 않게 좋은 제료를 써서 맛있게 서비스 하자 라는게 매장 분위기라...실상 팔아서 남는 이윤이 많지 않거든요...직원들 월급주고 월세내고 이래저래 하면 이제야 본전치기인데 여러모로 속상하고 요즘 한강물은 많이 차가운가 온도도 체크하고 싶고 뭔소리를 여기에 스는지도 모르겠고...ㅠㅠ

하아 고민의 연속이네요...ㅠㅠ

ps)음게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야하나 모르겠지만 게시판 미아는 아니겠죠?ㅠㅠ 우리 파티쉐분들 고생 많이 하는데 못난 사장만나서 미안합니다 ㅠㅠ 흙흙 
출처 계란값도 오르고 매출은 오르지 않는 속상한 상황에 멘붕과 고민의 연속이 혼란스런 내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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